프랑스, 눈 부족…‘더 높은’ 스키장으로

입력 2024.02.28 (12:54) 수정 2024.02.28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선 스키장들이 폐업을 고민해야 할 만큼 눈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렇다 보니 스키 객들이 좋은 눈을 찾아 점점 더 높은 고도에 있는 스키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동부 알프스의 이세르 스키장, 해발 천800 미터가 넘는 이곳엔 몰려드는 스키 객들로 주차장뿐 아니라 리프트와 식당에도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안느/스키 객 : "지난 2주 동안 해외에서 온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리조트도 꽉 찼고, 이곳에서는 줄을 설 수도 없었어요. 꼭대기까지 가려면 최소 45분이 소요됩니다."]

스키장 측은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최고 입장객 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의 임무는 입장을 한 명도 거절하지 않는 대신 입장객 수를 더 잘 분산시키는 겁니다."]

스키장 측은 기후변화로 고도가 높은 스키장들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2도 오르면 전체 스키장의 53%, 4도 오르면 98%가 눈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눈 부족…‘더 높은’ 스키장으로
    • 입력 2024-02-28 12:54:10
    • 수정2024-02-28 13:03:54
    뉴스 12
유럽에선 스키장들이 폐업을 고민해야 할 만큼 눈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렇다 보니 스키 객들이 좋은 눈을 찾아 점점 더 높은 고도에 있는 스키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동부 알프스의 이세르 스키장, 해발 천800 미터가 넘는 이곳엔 몰려드는 스키 객들로 주차장뿐 아니라 리프트와 식당에도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안느/스키 객 : "지난 2주 동안 해외에서 온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리조트도 꽉 찼고, 이곳에서는 줄을 설 수도 없었어요. 꼭대기까지 가려면 최소 45분이 소요됩니다."]

스키장 측은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최고 입장객 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의 임무는 입장을 한 명도 거절하지 않는 대신 입장객 수를 더 잘 분산시키는 겁니다."]

스키장 측은 기후변화로 고도가 높은 스키장들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2도 오르면 전체 스키장의 53%, 4도 오르면 98%가 눈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