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CEO 방한…LG·삼성과 기술 협력 논의

입력 2024.02.28 (14:03) 수정 2024.0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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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0여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LG·삼성전자를 만나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스타트업과도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일본을 방문했던 메타의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어젯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2013년 6월 이후 10여년 만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사업 협약을 맺은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을 만나 기술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최신 혼합현실, MR 헤드셋을 내년에 함께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남에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XR, 즉 확장현실 분야의 동맹 강화도 논의했습니다.

이미 메타와 LG전자는 애플의 XR 헤드셋을 뛰어넘는 제품을 함께 출시하기 위해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R 시장에 큰 관심을 나타낸 저커버그는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들과도 비공개 만남을 갖기로 해 어떤 결실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나 인공지능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내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도로 출국합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메타가 미래시장 먹거리로 주목한 확장현실 관련 시장은 2030년 천조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 메타와 얼마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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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CEO 방한…LG·삼성과 기술 협력 논의
    • 입력 2024-02-28 14:03:46
    • 수정2024-02-28 1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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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0여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LG·삼성전자를 만나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스타트업과도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일본을 방문했던 메타의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어젯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2013년 6월 이후 10여년 만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사업 협약을 맺은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을 만나 기술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최신 혼합현실, MR 헤드셋을 내년에 함께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남에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XR, 즉 확장현실 분야의 동맹 강화도 논의했습니다.

이미 메타와 LG전자는 애플의 XR 헤드셋을 뛰어넘는 제품을 함께 출시하기 위해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R 시장에 큰 관심을 나타낸 저커버그는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들과도 비공개 만남을 갖기로 해 어떤 결실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나 인공지능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내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도로 출국합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메타가 미래시장 먹거리로 주목한 확장현실 관련 시장은 2030년 천조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 메타와 얼마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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