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합친 ‘AICT’ 회사로 전환할 것”

입력 2024.02.28 (14:05) 수정 2024.0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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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존 통신 역량에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AICT’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에 방문 중인 KT 김영섭 대표는 스페인 현지에서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정보기술)와 AI(인공지능)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KT만 안주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AICT로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뜻하는 ‘DX’ 대신 AI 전환을 뜻하는 ‘AX’라는 용어를 채택하며, “현세의 인간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속도를 더 내기 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AI 등 ICT 전문인력을 천여 명 채용하고, 사내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도 합니다.

또 KT는 고객사의 AI 전환을 돕기 위해 데이터 준비·학습·배포·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AI Ops(개발환경)’,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초거대 AI를 온디바이스로 확장해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슈퍼앱’을 공동 개발해 AI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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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합친 ‘AICT’ 회사로 전환할 것”
    • 입력 2024-02-28 14:05:03
    • 수정2024-02-28 14:06:39
    IT·과학
KT가 기존 통신 역량에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AICT’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에 방문 중인 KT 김영섭 대표는 스페인 현지에서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정보기술)와 AI(인공지능)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KT만 안주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AICT로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뜻하는 ‘DX’ 대신 AI 전환을 뜻하는 ‘AX’라는 용어를 채택하며, “현세의 인간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속도를 더 내기 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AI 등 ICT 전문인력을 천여 명 채용하고, 사내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도 합니다.

또 KT는 고객사의 AI 전환을 돕기 위해 데이터 준비·학습·배포·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AI Ops(개발환경)’,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초거대 AI를 온디바이스로 확장해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슈퍼앱’을 공동 개발해 AI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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