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탐욕 경쟁”·이낙연 “방탄 사돈”…거대 양당 싸잡아 비판

입력 2024.02.28 (14:05) 수정 2024.0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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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2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 사람들끼리 모여서 탐욕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의도 정치는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했다. 대안을 놓고 경쟁해야 할 때 거대 양당이 벌이는 풍경은 가관”이라며 “한쪽에서는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니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개혁신당 “탐욕 경쟁…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 심판”

이 대표는 또 “‘검찰 심판’을 요란스럽게 외치는 민주당이 승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국민들이 적어지겠나. 운동권 청산을 말하는 국민의힘이 이기면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 문제가 해결되겠나”라며 “검사 출신 중년도 운동권 출신 중년도, 더이상 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을 포기했다. 답이 없으니 상대보다 티끌이라도 낫다는 걸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흔들림 없이 탐욕에 눈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정치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 또한 “용인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된 후 반년이 넘도록 그냥 방치되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첨단산업이 클 수 있는가”라며 “당장 모든 정치권의 미래를 위한 첨단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내일이면 늦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이 망치고 있는 미래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 새로운미래 “야당은 불체포특권, 대통령은 거부권…방탄 사돈지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오늘(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불체포특권으로,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서로 방탄하는 ‘방탄 사돈지간’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사용한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에 관해서는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방탄 철옹성 구축이다. 민주당은 죽고 그 자리에 이재명당만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가 법치주의를 망가뜨리도록 타락하고 개인비리 방탄용으로 변질된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수치”라며 “특권 없는, 정치 성역 없는 법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미래가 하겠다. 남의 과거만 캐는 검찰정권과 과거 비리에 묶인 야당, 그런 과거 세력에게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며 “방탄 청산이 그 길이다. 이제는 방탄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야가 서로의 잘못을 캐고 서로의 잘못으로 서로를 방탄하는 적대적 공생 관계를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오늘 당의 총선 14·15호 영입 인재로 영남이공대 이범식 교수와 사회복지사 이종호 씨를 소개하면서 “새로운미래가 장애인 직업재활과 포용, 돌봄과 관련해 진일보한 정책들을 내놓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합류한 박영순 의원을 오늘 지명직 책임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이제 자멸의 길로 들어섰다.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함께 하는데, 여기서 민주적인 정당의 새로운 꽃을 함께 피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책임위원은 “의견이 존중되고 창의적인 논의가 꽃피고 합의된 결정에 따라 정책이 집행되는 민주정당으로 작동하는 데 모든 것을 같이 모으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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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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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오늘(2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 사람들끼리 모여서 탐욕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의도 정치는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했다. 대안을 놓고 경쟁해야 할 때 거대 양당이 벌이는 풍경은 가관”이라며 “한쪽에서는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니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개혁신당 “탐욕 경쟁…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 심판”

이 대표는 또 “‘검찰 심판’을 요란스럽게 외치는 민주당이 승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국민들이 적어지겠나. 운동권 청산을 말하는 국민의힘이 이기면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 문제가 해결되겠나”라며 “검사 출신 중년도 운동권 출신 중년도, 더이상 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을 포기했다. 답이 없으니 상대보다 티끌이라도 낫다는 걸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흔들림 없이 탐욕에 눈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정치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 또한 “용인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된 후 반년이 넘도록 그냥 방치되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첨단산업이 클 수 있는가”라며 “당장 모든 정치권의 미래를 위한 첨단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내일이면 늦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이 망치고 있는 미래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 새로운미래 “야당은 불체포특권, 대통령은 거부권…방탄 사돈지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오늘(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불체포특권으로,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서로 방탄하는 ‘방탄 사돈지간’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사용한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에 관해서는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방탄 철옹성 구축이다. 민주당은 죽고 그 자리에 이재명당만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가 법치주의를 망가뜨리도록 타락하고 개인비리 방탄용으로 변질된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수치”라며 “특권 없는, 정치 성역 없는 법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미래가 하겠다. 남의 과거만 캐는 검찰정권과 과거 비리에 묶인 야당, 그런 과거 세력에게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며 “방탄 청산이 그 길이다. 이제는 방탄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야가 서로의 잘못을 캐고 서로의 잘못으로 서로를 방탄하는 적대적 공생 관계를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오늘 당의 총선 14·15호 영입 인재로 영남이공대 이범식 교수와 사회복지사 이종호 씨를 소개하면서 “새로운미래가 장애인 직업재활과 포용, 돌봄과 관련해 진일보한 정책들을 내놓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합류한 박영순 의원을 오늘 지명직 책임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이제 자멸의 길로 들어섰다.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함께 하는데, 여기서 민주적인 정당의 새로운 꽃을 함께 피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책임위원은 “의견이 존중되고 창의적인 논의가 꽃피고 합의된 결정에 따라 정책이 집행되는 민주정당으로 작동하는 데 모든 것을 같이 모으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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