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방한’ 저커버그, 첫 일정은 LG와 ‘XR 협의’[현장영상]

입력 2024.02.28 (14:50) 수정 2024.02.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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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습니다.

어젯밤 아내와 함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저커버그는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를 방문해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트윈타워 주차장에 도착한 저커버그는 '오늘 조 사장과 어떤 대화를 나눌 예정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저커버그는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확장현실(XR) 디바이스 협업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XR 기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XR 기기 시장에 진출한 메타도 지난해 말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번 방한 기간 이재용 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AI 기술 경쟁에도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오늘 오후 서울 강남의 메타코리아에서 5개 이상 XR 스타트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내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인도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기자: 류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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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방한’ 저커버그, 첫 일정은 LG와 ‘XR 협의’[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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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14: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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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습니다.

어젯밤 아내와 함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저커버그는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를 방문해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트윈타워 주차장에 도착한 저커버그는 '오늘 조 사장과 어떤 대화를 나눌 예정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저커버그는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확장현실(XR) 디바이스 협업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XR 기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XR 기기 시장에 진출한 메타도 지난해 말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번 방한 기간 이재용 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AI 기술 경쟁에도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오늘 오후 서울 강남의 메타코리아에서 5개 이상 XR 스타트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내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인도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기자: 류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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