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주주 환원 등 기준 미달 상장사 거래소 퇴출 검토”

입력 2024.02.28 (14:57) 수정 2024.0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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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 기업은 거래소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8일) ‘금융감독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장기 투자, 간접 투자를 하려면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준과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관련한 특정 지표를 만들고 이를 충족하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하거나 재무 지표가 나쁜 경우는 인수합병 등이 10년 이상 중단되기도 한다”며 “그런 기업을 시장에 두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외국 같은 경우 기준 배당이 활성화돼 있고 자사주 소각이 기업 문화로 정착된 환경이 있다”며 “우리도 1년에 한 번만 하는 배당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분기 배당이라든가 기준 배당을 활성화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법 행위를 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공적 사업에서 배제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이 원장은 “문제가 되는 금융투자회사는 이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연기금의 운영이나 정부 쪽 사업 같은 공적 영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다든지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이 원장은 “다음 달 중순 개인 투자자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공매도 관련 당국 입장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간담회에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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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14:59:08
    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 기업은 거래소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8일) ‘금융감독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장기 투자, 간접 투자를 하려면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준과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관련한 특정 지표를 만들고 이를 충족하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하거나 재무 지표가 나쁜 경우는 인수합병 등이 10년 이상 중단되기도 한다”며 “그런 기업을 시장에 두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외국 같은 경우 기준 배당이 활성화돼 있고 자사주 소각이 기업 문화로 정착된 환경이 있다”며 “우리도 1년에 한 번만 하는 배당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분기 배당이라든가 기준 배당을 활성화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법 행위를 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공적 사업에서 배제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이 원장은 “문제가 되는 금융투자회사는 이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연기금의 운영이나 정부 쪽 사업 같은 공적 영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다든지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이 원장은 “다음 달 중순 개인 투자자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공매도 관련 당국 입장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간담회에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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