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세청 “‘재일특권’ 존재하지 않아”

입력 2024.02.28 (18:37) 수정 2024.02.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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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혐한 표현 중 하나인 ‘재일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본 국세청 측이 밝혔습니다.

‘재일특권’은 재일교포에게 특별한 우대조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일본 극우 성향 누리꾼인 ‘넷우익’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알려졌습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하라 요시유키 국세청 과세부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분과회에서 일본유신회 다카하시 히데아키 의원의 재일특권 관련 질의에 “대상자 국적이나 특정 단체에 소속해 있는 것으로 특별한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하라 부장은 다카하시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나 이에 관여한 법인, 개인에 대해서도 일절 우대 조치가 없는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특별한 취급을 하는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이에 다카하시 의원은 “상당히 착각하고 있는 분이 많이 계셔서 굳이 물었다”고 질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복 차림 여성 등을 조롱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집권 자민당 스기타 미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일특권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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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세청 “‘재일특권’ 존재하지 않아”
    • 입력 2024-02-28 18:37:07
    • 수정2024-02-28 18:44:13
    국제
일본 내 혐한 표현 중 하나인 ‘재일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본 국세청 측이 밝혔습니다.

‘재일특권’은 재일교포에게 특별한 우대조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일본 극우 성향 누리꾼인 ‘넷우익’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알려졌습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하라 요시유키 국세청 과세부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분과회에서 일본유신회 다카하시 히데아키 의원의 재일특권 관련 질의에 “대상자 국적이나 특정 단체에 소속해 있는 것으로 특별한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하라 부장은 다카하시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나 이에 관여한 법인, 개인에 대해서도 일절 우대 조치가 없는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특별한 취급을 하는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이에 다카하시 의원은 “상당히 착각하고 있는 분이 많이 계셔서 굳이 물었다”고 질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복 차림 여성 등을 조롱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집권 자민당 스기타 미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일특권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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