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연합 결성해 글로컬대학 첫 도전

입력 2024.02.28 (19:18) 수정 2024.02.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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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 모든 전문대학이 연합대학 형태로 뭉쳐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도전합니다.

전문대학들은 앞으로 입시와 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생 유치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합대학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1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올해 수시, 정시 이후에도 미충원된 곳은 13개교.

미충원 인원은 천5백 명이 넘습니다.

부산의 전문대학교도 매년 정원의 15%가량 미달 되고 있습니다.

실크 부산의 8개 전문대학교는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연합 대학의 형태로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공동 지원합니다.

통합이 아닌 연합의 형태인만큼 현재 대학명과 캠퍼스는 존재합니다.

대신 통합 본부를 만들어 입시와 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생 유치 등 공동으로 대응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8개 대학은 학교 구분 없이 직업교육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부산 16개 구 군을 분할해 대학별로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연합 대학의 형태는 우리나라 최초입니다.

[김영도/동의과학대 총장 : "더 강력해지죠. 각 대학이 하는 서비스를 통합해서 함께 하게 되면 취업에 대한 것, 학생관리에 대한 부분, 유학생 유치도 8개 대학이 해외에 가서 공동으로 홍보도 하고 유치해서 그 학교 특성에 맞는 전공으로 나눠 가지고 교육을 한다든지."]

8개 대학 연합은 현재 입학 정원 7천7백 명 정도에 유학생도 7천 명 이상 유치한다는 청사진입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매년 200억 원씩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과 확정은 8월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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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학 연합 결성해 글로컬대학 첫 도전
    • 입력 2024-02-28 19:18:07
    • 수정2024-02-28 20:08:35
    뉴스7(부산)
[앵커]

부산 지역 모든 전문대학이 연합대학 형태로 뭉쳐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도전합니다.

전문대학들은 앞으로 입시와 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생 유치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합대학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1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올해 수시, 정시 이후에도 미충원된 곳은 13개교.

미충원 인원은 천5백 명이 넘습니다.

부산의 전문대학교도 매년 정원의 15%가량 미달 되고 있습니다.

실크 부산의 8개 전문대학교는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연합 대학의 형태로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공동 지원합니다.

통합이 아닌 연합의 형태인만큼 현재 대학명과 캠퍼스는 존재합니다.

대신 통합 본부를 만들어 입시와 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생 유치 등 공동으로 대응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8개 대학은 학교 구분 없이 직업교육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부산 16개 구 군을 분할해 대학별로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연합 대학의 형태는 우리나라 최초입니다.

[김영도/동의과학대 총장 : "더 강력해지죠. 각 대학이 하는 서비스를 통합해서 함께 하게 되면 취업에 대한 것, 학생관리에 대한 부분, 유학생 유치도 8개 대학이 해외에 가서 공동으로 홍보도 하고 유치해서 그 학교 특성에 맞는 전공으로 나눠 가지고 교육을 한다든지."]

8개 대학 연합은 현재 입학 정원 7천7백 명 정도에 유학생도 7천 명 이상 유치한다는 청사진입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매년 200억 원씩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과 확정은 8월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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