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조선대, 글로컬 대학 추진 상황은?

입력 2024.02.28 (19:41) 수정 2024.02.28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5년 동안 최대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올해 2차 지정 계획이 공고되면서 광주전남의 대학들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조선대학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춘성 총장님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글로컬 대학 이제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사업 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글로컬 사업은 작년도 23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해서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지역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 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해서 지역의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소재를 가지고 세계화하는 그래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사업입니다.

[앵커]

천억이라고 하면 등록금으로 따지자면 한 어느 정도의 규모 입니까?

[답변]

저희 조선대학교가 굉장히 큰 규모의 대학인데요.

1년 등록금이 한 1200억 정도 되니까 거의 1년의 등록금에 버금가는 그런 재원이라고 할 수 있고 또 그 외에 지자체 대응 자금이 있습니다.

본 사업에는 그래서 지자체의 역량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재정이 추가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 들어보니까 대학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조선대가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 재정적인 것을 넘어서도 궁금하고요.

더불어서 왜 꼭 조선대가 선정돼야 되는지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잘 아시고 계시다시피 지금 학령 인구가 급감하고 또 출산율도 급감해서 지역 소멸 위기까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지방대학의 지금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방대학을 살리는 게 지역을 살리는 거다 이렇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은 잘 아시겠지만 설립 이념이 지역을 살리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 호남 최대 사립대학인 저희 조선대학교하고 가장 합당한 대학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그러한 설립 이념을 삼아서 기본으로 해서 저희가 최대한 대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드시 선정돼야 함이 저희의 가장 큰 의무이자 조선대학교가 해야 할 민립대학으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난해 10개교 선정될 당시에는 좀 아쉽게 탈락을 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짜고 계신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난번에는 사실은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저희도 방향을 못 잡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명확하게 우리 대학에 말씀드린 설립 이념을 기본으로 해서 또 지역 대학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연합대학을 구축한다든지 아니면 사실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민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 도시 캠퍼스를 구축해서 지역 곳곳에 우리의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그리고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을 해서 지역 성장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지금 글로컬 추진본부 그리고 범조선 글로컬 추진단을 구성해서 대단위로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거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장님 말씀 중에 두 가지가 인상 깊습니다.

도시 캠퍼스하고 아까 연합으로 지금 추진을 하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다른 대학들하고 지금 연합 신청을 계획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네 지금 협상을 진행 중인데요.

기본적인 것은 얼마나 많은 대학이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대학의 가장 강점을 어떻게 살려서 또 그 강점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애들에게 잘 인력 양성을 하는데 그 인력 양성의 바탕은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력 양성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교육과정 그리고 어찌 보면 지금까지의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그런 교육과정을 시도해 봐야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지역 상생인데 대학도 서로 협력해서 상생하자 그런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고요.

저희가 법인 내에서는 이공대하고 통합 간호대하고도 통합 또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저희 광주시에 있는 여러 개 대학과 지금 최대한 잘 협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여러 대학이 참여하면 좋기는 하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지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글로컬 대학 사업을 사실상 정부가 하는 구조조정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답변]

물론 약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당장의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문계나 예체능계가 지금 사실 지원이 많이 끊겨서 이 부분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이 부분이 어렵다고 해서 그 부분을 줄인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을 해서 사실은 지금은 어렵더라도 이 부분을 잘, 질적으로 향상을 시켜서 향후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첨단 분야는 꾸준히 투자하기 위해서 저희가 성장시킬 필요도 있고요.

그래서 이러한 균형을 잘 맞추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게 대학의 미래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게 아닐까 그래서 저희 글로컬도 이 부분을 잘 디자인해서 잘 녹여들여서 글로컬 계획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지역에서는 연합대학의 형태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해야 되는 그런 시점도 오실 것 같아요.

어떻게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 부분은 당연히 이제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지금 이미 여러 가지 공청회를 하고 있습니다.

교무위원회 그리고 각 단과대학 학생회 이렇게 의견 교환을 지금 계속하고 있고요.

또 우리 구성원들도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서 다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효율적인 안을 제시를 하면 얼마든지 이러한 안에 대해서 협력을 해 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위기 지역 대학의 변화의 시점이 어떻게 보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대담] 조선대, 글로컬 대학 추진 상황은?
    • 입력 2024-02-28 19:41:18
    • 수정2024-02-28 20:09:51
    뉴스7(광주)
[앵커]

5년 동안 최대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올해 2차 지정 계획이 공고되면서 광주전남의 대학들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조선대학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춘성 총장님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글로컬 대학 이제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사업 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글로컬 사업은 작년도 23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해서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지역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 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해서 지역의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소재를 가지고 세계화하는 그래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사업입니다.

[앵커]

천억이라고 하면 등록금으로 따지자면 한 어느 정도의 규모 입니까?

[답변]

저희 조선대학교가 굉장히 큰 규모의 대학인데요.

1년 등록금이 한 1200억 정도 되니까 거의 1년의 등록금에 버금가는 그런 재원이라고 할 수 있고 또 그 외에 지자체 대응 자금이 있습니다.

본 사업에는 그래서 지자체의 역량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재정이 추가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 들어보니까 대학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조선대가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 재정적인 것을 넘어서도 궁금하고요.

더불어서 왜 꼭 조선대가 선정돼야 되는지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잘 아시고 계시다시피 지금 학령 인구가 급감하고 또 출산율도 급감해서 지역 소멸 위기까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있는 지방대학의 지금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방대학을 살리는 게 지역을 살리는 거다 이렇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은 잘 아시겠지만 설립 이념이 지역을 살리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 호남 최대 사립대학인 저희 조선대학교하고 가장 합당한 대학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그러한 설립 이념을 삼아서 기본으로 해서 저희가 최대한 대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드시 선정돼야 함이 저희의 가장 큰 의무이자 조선대학교가 해야 할 민립대학으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난해 10개교 선정될 당시에는 좀 아쉽게 탈락을 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짜고 계신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난번에는 사실은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저희도 방향을 못 잡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명확하게 우리 대학에 말씀드린 설립 이념을 기본으로 해서 또 지역 대학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연합대학을 구축한다든지 아니면 사실은 저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민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 도시 캠퍼스를 구축해서 지역 곳곳에 우리의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그리고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을 해서 지역 성장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지금 글로컬 추진본부 그리고 범조선 글로컬 추진단을 구성해서 대단위로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거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장님 말씀 중에 두 가지가 인상 깊습니다.

도시 캠퍼스하고 아까 연합으로 지금 추진을 하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다른 대학들하고 지금 연합 신청을 계획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거든요.

[답변]

네 지금 협상을 진행 중인데요.

기본적인 것은 얼마나 많은 대학이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대학의 가장 강점을 어떻게 살려서 또 그 강점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애들에게 잘 인력 양성을 하는데 그 인력 양성의 바탕은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력 양성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교육과정 그리고 어찌 보면 지금까지의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그런 교육과정을 시도해 봐야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지역 상생인데 대학도 서로 협력해서 상생하자 그런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고요.

저희가 법인 내에서는 이공대하고 통합 간호대하고도 통합 또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저희 광주시에 있는 여러 개 대학과 지금 최대한 잘 협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여러 대학이 참여하면 좋기는 하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지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글로컬 대학 사업을 사실상 정부가 하는 구조조정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답변]

물론 약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당장의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문계나 예체능계가 지금 사실 지원이 많이 끊겨서 이 부분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이 부분이 어렵다고 해서 그 부분을 줄인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을 해서 사실은 지금은 어렵더라도 이 부분을 잘, 질적으로 향상을 시켜서 향후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첨단 분야는 꾸준히 투자하기 위해서 저희가 성장시킬 필요도 있고요.

그래서 이러한 균형을 잘 맞추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게 대학의 미래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게 아닐까 그래서 저희 글로컬도 이 부분을 잘 디자인해서 잘 녹여들여서 글로컬 계획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지역에서는 연합대학의 형태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해야 되는 그런 시점도 오실 것 같아요.

어떻게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 부분은 당연히 이제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지금 이미 여러 가지 공청회를 하고 있습니다.

교무위원회 그리고 각 단과대학 학생회 이렇게 의견 교환을 지금 계속하고 있고요.

또 우리 구성원들도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서 다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효율적인 안을 제시를 하면 얼마든지 이러한 안에 대해서 협력을 해 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위기 지역 대학의 변화의 시점이 어떻게 보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른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