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제발 일어나”…죽은 암컷 부둥켜 안은 코알라 ‘먹먹’

입력 2024.02.28 (20:55) 수정 2024.02.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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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 코알라 한 마리가 쓰러진 다른 한마리 옆을 떠나지 않고 제발 일어나라는 듯 품에 끌어안으며 간절하게 얼굴을 맞댑니다.

하지만 미동 없는 모습에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데요.

동물구호단체가 호주 남부에서 포착한 모습입니다.

당시 구호 단체는 코알라 한 쌍을 구조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이곳으로 긴급 출동했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암컷은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단체 측은 "이런 코알라의 모습을 목격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번 일은 유난히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컷을 구조해 자연으로 돌려보냈고, 숨진 암컷도 정성껏 수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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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2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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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 코알라 한 마리가 쓰러진 다른 한마리 옆을 떠나지 않고 제발 일어나라는 듯 품에 끌어안으며 간절하게 얼굴을 맞댑니다.

하지만 미동 없는 모습에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데요.

동물구호단체가 호주 남부에서 포착한 모습입니다.

당시 구호 단체는 코알라 한 쌍을 구조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이곳으로 긴급 출동했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암컷은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단체 측은 "이런 코알라의 모습을 목격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번 일은 유난히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컷을 구조해 자연으로 돌려보냈고, 숨진 암컷도 정성껏 수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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