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의지가 안보의 출발점”

입력 2024.02.28 (21:14) 수정 2024.0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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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초급장교들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도발할 수 있다면서 우리 군은 압도적인 대응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초급 간부의 중추 학군장교.

현직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은 우리 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힘에 의한 평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 선제 사용과 대한민국 초토화를 공언하는 북한 정권이, 총선을 앞두고 도발할 수 있다며,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와 한국형 3축 체계 완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무엇보다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 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초급장교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장교로서 긍지를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오늘(28일) 임관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시은 씨가 후보생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씨 참석 사실을 언급하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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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의지가 안보의 출발점”
    • 입력 2024-02-28 21:14:50
    • 수정2024-02-28 2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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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초급장교들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도발할 수 있다면서 우리 군은 압도적인 대응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초급 간부의 중추 학군장교.

현직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은 우리 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힘에 의한 평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 선제 사용과 대한민국 초토화를 공언하는 북한 정권이, 총선을 앞두고 도발할 수 있다며,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와 한국형 3축 체계 완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무엇보다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 내야 한다는 의지에서 국가 안보가 시작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초급장교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장교로서 긍지를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오늘(28일) 임관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시은 씨가 후보생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씨 참석 사실을 언급하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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