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감기로 병원행…휠체어 타고 공식 일정 참석

입력 2024.02.28 (22:28) 수정 2024.02.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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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지속된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교황이 현지시각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을 잠시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 역시 교황이 병원에서 검진받았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설명에도 교황이 탄 차량이 제멜리 종합병원을 떠나는 장면을 현지 방송사들이 생중계할 정도로 이번 병원행에는 관심이 높았습니다.

올해 87세로 고령인 교황의 건강과 관련해 우려가 커진 탓인데, 실제 이날 수요 일반알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고, 교리교육 원고도 보좌관이 대독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계속된 감기 증세로 24일과 26일에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건강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교황이 건강 문제로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교황은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가톨릭교회 통치에는 육체적 능력보다는 지성이 더 필요하다는 말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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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22:28:42
    • 수정2024-02-28 22:34:59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지속된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교황이 현지시각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을 잠시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 역시 교황이 병원에서 검진받았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설명에도 교황이 탄 차량이 제멜리 종합병원을 떠나는 장면을 현지 방송사들이 생중계할 정도로 이번 병원행에는 관심이 높았습니다.

올해 87세로 고령인 교황의 건강과 관련해 우려가 커진 탓인데, 실제 이날 수요 일반알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고, 교리교육 원고도 보좌관이 대독했습니다.

교황은 최근 계속된 감기 증세로 24일과 26일에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건강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교황이 건강 문제로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교황은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가톨릭교회 통치에는 육체적 능력보다는 지성이 더 필요하다는 말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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