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산불, 서울 면적 5배 태우며 확산

입력 2024.02.29 (09:43) 수정 2024.02.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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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번지면서 서울 면적 5배가 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일부 지역에 대피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주택 약 40여 채도 불에 탔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도시를 뒤덮은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여객기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맹렬한 기세로 번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약 3천 4백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배 이상을 태웠습니다.

텍사스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산불입니다.

[CNN 방송 : "산불의 맹렬한 기세는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끔찍한 상황입니다."]

산불은 근처 마을까지 번져 주택 약 40여 채도 불에 탔습니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 대피령 또는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산불 초기엔 최대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길의 방향을 바꾸면서 소방 당국이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미 국가 핵안보국의 핵무기 해체공장은 한때 문을 닫았다 재개했습니다.

텍사스주는 60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과 건조하고 따뜻한 기온이 산불을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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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텍사스 산불, 서울 면적 5배 태우며 확산
    • 입력 2024-02-29 09:43:11
    • 수정2024-02-29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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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번지면서 서울 면적 5배가 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일부 지역에 대피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주택 약 40여 채도 불에 탔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도시를 뒤덮은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여객기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맹렬한 기세로 번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약 3천 4백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5배 이상을 태웠습니다.

텍사스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산불입니다.

[CNN 방송 : "산불의 맹렬한 기세는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끔찍한 상황입니다."]

산불은 근처 마을까지 번져 주택 약 40여 채도 불에 탔습니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 대피령 또는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산불 초기엔 최대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길의 방향을 바꾸면서 소방 당국이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미 국가 핵안보국의 핵무기 해체공장은 한때 문을 닫았다 재개했습니다.

텍사스주는 60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과 건조하고 따뜻한 기온이 산불을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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