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경선서 현역 10명 생존…“현역 벽 높았다”
입력 2024.02.29 (10:42)
수정 2024.02.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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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결과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서 현역 10명이 생존했습니다.
애초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시스템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불패' 흐름은 대구·경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구 서구 김상훈, 북구을 김승수, 수성구갑 주호영 등 현역 의원 3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중구남구는 임병헌, 도태우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고, 달서구병에서만 권영진 후보가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었습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김정재,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구미시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등 현역 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이상휘 후보가 결선에 오릅니다.
대구경북 현역 11명 중 10명이 생존하면서 대규모 물갈이 예측은 빗나간 셈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좀 감산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선거구에 쏠립니다.
안동예천과 의성청송영덕,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3곳은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공천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달서갑과 동구갑, 북구갑, 구미시을 등 4곳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한 현역 물갈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결국은 시스템 공천을 하게 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걸 이길 수 있는 도전자가 거의 없다라고 하는 것이죠."]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최근 불거진 경선 불공정 시비를 의식한 듯 개표 과정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결과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서 현역 10명이 생존했습니다.
애초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시스템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불패' 흐름은 대구·경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구 서구 김상훈, 북구을 김승수, 수성구갑 주호영 등 현역 의원 3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중구남구는 임병헌, 도태우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고, 달서구병에서만 권영진 후보가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었습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김정재,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구미시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등 현역 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이상휘 후보가 결선에 오릅니다.
대구경북 현역 11명 중 10명이 생존하면서 대규모 물갈이 예측은 빗나간 셈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좀 감산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선거구에 쏠립니다.
안동예천과 의성청송영덕,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3곳은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공천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달서갑과 동구갑, 북구갑, 구미시을 등 4곳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한 현역 물갈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결국은 시스템 공천을 하게 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걸 이길 수 있는 도전자가 거의 없다라고 하는 것이죠."]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최근 불거진 경선 불공정 시비를 의식한 듯 개표 과정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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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 경선서 현역 10명 생존…“현역 벽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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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9 10:42:28
- 수정2024-02-29 11:55:17
[앵커]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결과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서 현역 10명이 생존했습니다.
애초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시스템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불패' 흐름은 대구·경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구 서구 김상훈, 북구을 김승수, 수성구갑 주호영 등 현역 의원 3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중구남구는 임병헌, 도태우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고, 달서구병에서만 권영진 후보가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었습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김정재,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구미시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등 현역 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이상휘 후보가 결선에 오릅니다.
대구경북 현역 11명 중 10명이 생존하면서 대규모 물갈이 예측은 빗나간 셈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좀 감산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선거구에 쏠립니다.
안동예천과 의성청송영덕,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3곳은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공천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달서갑과 동구갑, 북구갑, 구미시을 등 4곳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한 현역 물갈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결국은 시스템 공천을 하게 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걸 이길 수 있는 도전자가 거의 없다라고 하는 것이죠."]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최근 불거진 경선 불공정 시비를 의식한 듯 개표 과정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결과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서 현역 10명이 생존했습니다.
애초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도전자들이 시스템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불패' 흐름은 대구·경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구 서구 김상훈, 북구을 김승수, 수성구갑 주호영 등 현역 의원 3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중구남구는 임병헌, 도태우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고, 달서구병에서만 권영진 후보가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었습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김정재,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구미시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등 현역 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이상휘 후보가 결선에 오릅니다.
대구경북 현역 11명 중 10명이 생존하면서 대규모 물갈이 예측은 빗나간 셈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좀 감산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았습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선거구에 쏠립니다.
안동예천과 의성청송영덕,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3곳은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곧바로 공천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달서갑과 동구갑, 북구갑, 구미시을 등 4곳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한 현역 물갈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결국은 시스템 공천을 하게 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걸 이길 수 있는 도전자가 거의 없다라고 하는 것이죠."]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최근 불거진 경선 불공정 시비를 의식한 듯 개표 과정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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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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