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차량 추락으로 5명 다쳐…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제 밤 한 SUV차량이 앞서가던 또다른 SUV차량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에 있는 운동장으로 추락해 5명이 다쳤습니다.

건설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SUV차량이 운동장 구석에 뒤집혀있습니다.

["현재 네 명이 탄 상태에서 세 명이 나와 있고, 한 명이 갇힌 상태."]

소방대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를 들것을 이용해 구조합니다.

어제(28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29살 최모씨가 몰던 소렌토 차량이 앞서가던 코란도 차량을 추돌한 뒤 5m 아래 야구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씨 등 쏘렌토 동승자 4명과 코란도 차량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뇌물·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혐의를 받는 임 전의원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경기 광주시 지역구의 건설업체 두곳으로부터 모두 1억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