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날씨 뉴스 ‘파란색 1’ 논란…방심위 민원 다수 접수
입력 2024.02.29 (14:59)
수정 2024.02.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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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 날씨 방송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것이란 논란이 제기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과 관련한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 접수됐습니다.
방심위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국민의힘이 선거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사실보도 위반 등을 이유로 '2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제소한 것과 함께 같은 취지의 민원도 오늘(29일)까지 4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기상 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며 "MBC 일기예보에서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대뜸 기상 캐스터만한 크기의 파란색 숫자 1이 등장하더니 연신 숫자 '1'을 외쳤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소와 민원 등이 접수된 해당 안건은 조만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BC 뉴스데스크 동영상 캡처]
방심위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국민의힘이 선거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사실보도 위반 등을 이유로 '2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제소한 것과 함께 같은 취지의 민원도 오늘(29일)까지 4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기상 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며 "MBC 일기예보에서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대뜸 기상 캐스터만한 크기의 파란색 숫자 1이 등장하더니 연신 숫자 '1'을 외쳤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소와 민원 등이 접수된 해당 안건은 조만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BC 뉴스데스크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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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날씨 뉴스 ‘파란색 1’ 논란…방심위 민원 다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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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9 14:59:43
- 수정2024-02-29 15:01:18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 날씨 방송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것이란 논란이 제기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과 관련한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 접수됐습니다.
방심위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국민의힘이 선거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사실보도 위반 등을 이유로 '2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제소한 것과 함께 같은 취지의 민원도 오늘(29일)까지 4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기상 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며 "MBC 일기예보에서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대뜸 기상 캐스터만한 크기의 파란색 숫자 1이 등장하더니 연신 숫자 '1'을 외쳤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소와 민원 등이 접수된 해당 안건은 조만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BC 뉴스데스크 동영상 캡처]
방심위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국민의힘이 선거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사실보도 위반 등을 이유로 '2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제소한 것과 함께 같은 취지의 민원도 오늘(29일)까지 4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선 기상 캐스터가 "미세먼지 농도가 1"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이 배경화면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며 "MBC 일기예보에서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대뜸 기상 캐스터만한 크기의 파란색 숫자 1이 등장하더니 연신 숫자 '1'을 외쳤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소와 민원 등이 접수된 해당 안건은 조만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BC 뉴스데스크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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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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