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년필 ‘라미’,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팔렸다

입력 2024.02.29 (18:45) 수정 2024.02.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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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체 라미(Lamy)가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고 현지시간으로 28일 밝혔습니다.

라미는 “전문성과 경험,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회사 소재지 독일에 대한 헌신으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수자를 찾아왔다”며 “회사 주식 전부를 매각해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는 디지털 필기구 분야와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랜드 명칭과 독일 내 생산시설은 그대로 유지되고 ‘메이드 인 저머니’(독일산)는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미는 1930년 C. 요제프 라미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만년필 공장을 설립한 이후 3대에 걸쳐 가족이 회사를 물려받아 경영해왔습니다.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해 800만 개 넘는 필기구를 생산합니다.

미쓰비시연필은 유니(Uni)라는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887년 설립돼 라미보다 역사가 오래됐고 전 세계 직원 수도 2천700여 명으로, 340명인 라미보다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라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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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8:45:32
    • 수정2024-02-29 18:52:46
    국제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체 라미(Lamy)가 일본 미쓰비시연필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고 현지시간으로 28일 밝혔습니다.

라미는 “전문성과 경험,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회사 소재지 독일에 대한 헌신으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 인수자를 찾아왔다”며 “회사 주식 전부를 매각해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는 디지털 필기구 분야와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랜드 명칭과 독일 내 생산시설은 그대로 유지되고 ‘메이드 인 저머니’(독일산)는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미는 1930년 C. 요제프 라미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만년필 공장을 설립한 이후 3대에 걸쳐 가족이 회사를 물려받아 경영해왔습니다.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해 800만 개 넘는 필기구를 생산합니다.

미쓰비시연필은 유니(Uni)라는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887년 설립돼 라미보다 역사가 오래됐고 전 세계 직원 수도 2천700여 명으로, 340명인 라미보다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라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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