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정부 대화 제안은 쇼”
입력 2024.02.29 (19:06)
수정 2024.02.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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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넘기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반면 의협은 정부가 초법적 발상으로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발했고, 정부의 대화 제안도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
복지부는 어제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약 만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9천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290여 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2백여 명 더 늘어 총 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합니다.
또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의대 교육 관련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상민/행안부장관 :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 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로 보강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에 대해 초법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의 비공개 대화 제안에도 의대 증원 정책 철회 등 대화의 전제조건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수호/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마지막까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모습만 국민 앞에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며, 이러한 거짓 대화 시도에 속을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들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부와의 비공개 면담에 참석하면서 대화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박찬걸/영상편집:장수경
오늘은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넘기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반면 의협은 정부가 초법적 발상으로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발했고, 정부의 대화 제안도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
복지부는 어제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약 만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9천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290여 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2백여 명 더 늘어 총 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합니다.
또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의대 교육 관련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상민/행안부장관 :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 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로 보강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에 대해 초법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의 비공개 대화 제안에도 의대 증원 정책 철회 등 대화의 전제조건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수호/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마지막까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모습만 국민 앞에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며, 이러한 거짓 대화 시도에 속을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들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부와의 비공개 면담에 참석하면서 대화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박찬걸/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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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9 21:13:28
[앵커]
오늘은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넘기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반면 의협은 정부가 초법적 발상으로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발했고, 정부의 대화 제안도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
복지부는 어제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약 만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9천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290여 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2백여 명 더 늘어 총 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합니다.
또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의대 교육 관련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상민/행안부장관 :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 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로 보강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에 대해 초법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의 비공개 대화 제안에도 의대 증원 정책 철회 등 대화의 전제조건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수호/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마지막까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모습만 국민 앞에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며, 이러한 거짓 대화 시도에 속을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들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부와의 비공개 면담에 참석하면서 대화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박찬걸/영상편집:장수경
오늘은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넘기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반면 의협은 정부가 초법적 발상으로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반발했고, 정부의 대화 제안도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
복지부는 어제 저녁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약 만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9천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도 290여 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만에 2백여 명 더 늘어 총 만 3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전국 4개 권역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합니다.
또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의대 교육 관련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상민/행안부장관 :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 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로 보강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에 대해 초법적 발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정부의 비공개 대화 제안에도 의대 증원 정책 철회 등 대화의 전제조건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수호/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마지막까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모습만 국민 앞에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며, 이러한 거짓 대화 시도에 속을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전공의들이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부와의 비공개 면담에 참석하면서 대화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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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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