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 제천서 착공

입력 2024.02.29 (19:50) 수정 2024.02.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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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첫 공공 산후 조리원이 제천에 들어섭니다.

좀처럼 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 가운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2만 9천여 명으로 충북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제천시.

하지만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분만 산부인과는 한 곳뿐이고, 산후 조리원은 아예 없습니다.

적지 않은 임산부가 강원도 원주 등으로 원정 출산, 원정 산후 조리를 떠납니다.

[원정 산후조리 여성 : "(강원도) 원주에서 산후조리를 하다 보니까, 가족이랑 떨어져서 산후조리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런 제천시에 충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들어섭니다.

제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소동에 69억 원을 들여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조리원은 13개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산모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김창규/제천시장 : "우리 한방에 기초해서, 우리가 한방도시인만큼, 그래서 명품 산후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후조리원을 제천시가 직접 운영할지, 민간에 위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조리원 이용 요금도 운영 주체가 결정된 뒤에 정해질 전망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공공 산후조리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민간보다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김순영/제천시 강제동 : "아마 안전성을 제일 위주로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그리고 시설이 깨끗해야 할 거고, 출산한 엄마들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조금 더 친절하게 서비스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전국에서 20곳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적자 등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던 사례도 있는 만큼, 공공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갖춰나갈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음성경찰서,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노동자 체포

음성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찌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 체류자인 40대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 3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40대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충주시, 임산부 우울증 검사 등 지원

충주시가 임산부를 위해 우울증 검사와 출산 교실을 운영합니다.

우울증 검사는 충주시보건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임산부에게는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이 지원됩니다.

충주시는 또 다음 달 25일부터 6주 동안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출산 교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

음성군이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확보를 돕는 아동발달 지원 계좌,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12세 이상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되고 기준 연령도 0세로 낮아집니다.

아동이 이 통장에 가입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충주시, 소상공인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충주시가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 개선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충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으로, 1곳에 최대 200만 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인데요.

충주시는 다음 달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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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 제천서 착공
    • 입력 2024-02-29 19:50:55
    • 수정2024-02-29 21:13:3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첫 공공 산후 조리원이 제천에 들어섭니다.

좀처럼 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 가운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2만 9천여 명으로 충북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제천시.

하지만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분만 산부인과는 한 곳뿐이고, 산후 조리원은 아예 없습니다.

적지 않은 임산부가 강원도 원주 등으로 원정 출산, 원정 산후 조리를 떠납니다.

[원정 산후조리 여성 : "(강원도) 원주에서 산후조리를 하다 보니까, 가족이랑 떨어져서 산후조리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런 제천시에 충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 들어섭니다.

제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소동에 69억 원을 들여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조리원은 13개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산모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김창규/제천시장 : "우리 한방에 기초해서, 우리가 한방도시인만큼, 그래서 명품 산후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후조리원을 제천시가 직접 운영할지, 민간에 위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조리원 이용 요금도 운영 주체가 결정된 뒤에 정해질 전망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공공 산후조리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민간보다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김순영/제천시 강제동 : "아마 안전성을 제일 위주로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그리고 시설이 깨끗해야 할 거고, 출산한 엄마들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조금 더 친절하게 서비스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전국에서 20곳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적자 등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했던 사례도 있는 만큼, 공공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갖춰나갈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음성경찰서,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노동자 체포

음성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찌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 체류자인 40대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 30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40대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충주시, 임산부 우울증 검사 등 지원

충주시가 임산부를 위해 우울증 검사와 출산 교실을 운영합니다.

우울증 검사는 충주시보건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임산부에게는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이 지원됩니다.

충주시는 또 다음 달 25일부터 6주 동안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출산 교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

음성군이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확보를 돕는 아동발달 지원 계좌,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12세 이상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되고 기준 연령도 0세로 낮아집니다.

아동이 이 통장에 가입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충주시, 소상공인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충주시가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 개선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충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으로, 1곳에 최대 200만 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인데요.

충주시는 다음 달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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