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광주·전남 클로징] 이역만리 독립운동가 서훈 추서 서둘러야

입력 2024.02.29 (20:10) 수정 2024.02.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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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쿠바 마나티항에 있는 기념비입니다.

서툰 한글로 꼭꼭 눌러 쓴 이 기록은 1921년 그곳에 도착한 한인 288명의 이야깁니다.

이 가운데 전남 해남 출신 주한옥 선생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은 돈으로 독립운동자금을 100차례나 넘게 냈고, 지금도 102세 나이로 생존해 있는 딸 주미엽씨는 대한여자애국단으로 활동하면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를 열었죠.

하지만, 이들 가족 아직도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역만리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한글을 몰라 대부분 스스로 후손임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맺은 쿠바와의 수교를 계기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발굴돼 후손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뉴스7 여기까집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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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20:10:41
    • 수정2024-02-29 20:26:21
    뉴스7(광주)
지구 반대편 쿠바 마나티항에 있는 기념비입니다.

서툰 한글로 꼭꼭 눌러 쓴 이 기록은 1921년 그곳에 도착한 한인 288명의 이야깁니다.

이 가운데 전남 해남 출신 주한옥 선생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은 돈으로 독립운동자금을 100차례나 넘게 냈고, 지금도 102세 나이로 생존해 있는 딸 주미엽씨는 대한여자애국단으로 활동하면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를 열었죠.

하지만, 이들 가족 아직도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역만리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한글을 몰라 대부분 스스로 후손임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맺은 쿠바와의 수교를 계기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발굴돼 후손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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