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쓰려니 동료 눈치?”…정부, 대체인력 뽑기 쉽게 돕는다
입력 2024.02.29 (21:53)
수정 2024.02.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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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도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법적으로 갖춰져는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대표적이죠.
문제는 대체 인력이 부족해 정말 필요할 때 눈치가 보여서 쓸 수가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직원 10명이 일하는 한 학술단체, 지난해 말 한 직원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습니다.
[박진영/한국콘크리트학회 사무국장 : "(육아휴직) 사용자들도 불안해하십니다. 미안해하고, 그래도 이제 축하는 해줘야 하고. 1년 정도의 전문성 있는 직원을 구하기는 힘들고, 또 정규직을 구하긴 더 힘든 상황이거든요."]
대체인력 채용이 쉽지 않았는데, 정부의 대체인력 채용 서비스인 '인재채움뱅크'에서 3주 만에 직원을 뽑았습니다.
정부로부터 월 80만 원씩 지원금도 받습니다.
[최OO/육아휴직 대체 근무자 : "계속 채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준다는 그런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공백 부담'과 '동료 눈치'.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부터 인재채움뱅크 예산을 2배로 늘리고, 운영기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모두 3,800여 명, 이 가운데 75%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8,000명까지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결국, 기업이 대체인력을 적시에 충원할 수 있어야 근로자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부는 또 기업이 구인을 신청하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찾아 채용을 제안하고, 하반기부터는 동료의 '육아기 단축 근로'로 업무량이 늘어난 직원들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고석훈
한국도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법적으로 갖춰져는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대표적이죠.
문제는 대체 인력이 부족해 정말 필요할 때 눈치가 보여서 쓸 수가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직원 10명이 일하는 한 학술단체, 지난해 말 한 직원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습니다.
[박진영/한국콘크리트학회 사무국장 : "(육아휴직) 사용자들도 불안해하십니다. 미안해하고, 그래도 이제 축하는 해줘야 하고. 1년 정도의 전문성 있는 직원을 구하기는 힘들고, 또 정규직을 구하긴 더 힘든 상황이거든요."]
대체인력 채용이 쉽지 않았는데, 정부의 대체인력 채용 서비스인 '인재채움뱅크'에서 3주 만에 직원을 뽑았습니다.
정부로부터 월 80만 원씩 지원금도 받습니다.
[최OO/육아휴직 대체 근무자 : "계속 채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준다는 그런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공백 부담'과 '동료 눈치'.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부터 인재채움뱅크 예산을 2배로 늘리고, 운영기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모두 3,800여 명, 이 가운데 75%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8,000명까지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결국, 기업이 대체인력을 적시에 충원할 수 있어야 근로자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부는 또 기업이 구인을 신청하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찾아 채용을 제안하고, 하반기부터는 동료의 '육아기 단축 근로'로 업무량이 늘어난 직원들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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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 쓰려니 동료 눈치?”…정부, 대체인력 뽑기 쉽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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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9 21:53:31
- 수정2024-02-29 22:18:26
[앵커]
한국도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법적으로 갖춰져는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대표적이죠.
문제는 대체 인력이 부족해 정말 필요할 때 눈치가 보여서 쓸 수가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직원 10명이 일하는 한 학술단체, 지난해 말 한 직원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습니다.
[박진영/한국콘크리트학회 사무국장 : "(육아휴직) 사용자들도 불안해하십니다. 미안해하고, 그래도 이제 축하는 해줘야 하고. 1년 정도의 전문성 있는 직원을 구하기는 힘들고, 또 정규직을 구하긴 더 힘든 상황이거든요."]
대체인력 채용이 쉽지 않았는데, 정부의 대체인력 채용 서비스인 '인재채움뱅크'에서 3주 만에 직원을 뽑았습니다.
정부로부터 월 80만 원씩 지원금도 받습니다.
[최OO/육아휴직 대체 근무자 : "계속 채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준다는 그런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공백 부담'과 '동료 눈치'.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부터 인재채움뱅크 예산을 2배로 늘리고, 운영기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모두 3,800여 명, 이 가운데 75%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8,000명까지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결국, 기업이 대체인력을 적시에 충원할 수 있어야 근로자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부는 또 기업이 구인을 신청하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찾아 채용을 제안하고, 하반기부터는 동료의 '육아기 단축 근로'로 업무량이 늘어난 직원들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고석훈
한국도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법적으로 갖춰져는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대표적이죠.
문제는 대체 인력이 부족해 정말 필요할 때 눈치가 보여서 쓸 수가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직원 10명이 일하는 한 학술단체, 지난해 말 한 직원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습니다.
[박진영/한국콘크리트학회 사무국장 : "(육아휴직) 사용자들도 불안해하십니다. 미안해하고, 그래도 이제 축하는 해줘야 하고. 1년 정도의 전문성 있는 직원을 구하기는 힘들고, 또 정규직을 구하긴 더 힘든 상황이거든요."]
대체인력 채용이 쉽지 않았는데, 정부의 대체인력 채용 서비스인 '인재채움뱅크'에서 3주 만에 직원을 뽑았습니다.
정부로부터 월 80만 원씩 지원금도 받습니다.
[최OO/육아휴직 대체 근무자 : "계속 채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져준다는 그런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공백 부담'과 '동료 눈치'.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부터 인재채움뱅크 예산을 2배로 늘리고, 운영기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모두 3,800여 명, 이 가운데 75%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8,000명까지 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 "결국, 기업이 대체인력을 적시에 충원할 수 있어야 근로자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부는 또 기업이 구인을 신청하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찾아 채용을 제안하고, 하반기부터는 동료의 '육아기 단축 근로'로 업무량이 늘어난 직원들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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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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