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더 웅장하고 강해진 ‘듄 파트2’ 외

[앵커]

듄에 미친 사람들, 이른바 '듄친자'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이' 2년여 만에 속편으로 찾아왔습니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 소식, 이정은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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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2' 감독: 드니 빌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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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은 가혹한 곳이다."]

극한의 사막, 물이 없는 아라키스 행성.

["우리 가문은 수백 년을 싸우다 놈들에게 죽었어!"]

아트레이더스 가문의 후계자 폴은 혹독한 과정을 거쳐 진정한 전사로 거듭납니다.

["전사 만세!"]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 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

["예언이 우리를 노예로 만드는 거야!"]

여기에 원작의 서사를 최대한 살린 탄탄한 스토리가 영화 내내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드니 빌뇌브/영화 '듄' 감독 : "영화가 원작(책)처럼 메시아적인 인물에 대한 경고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와 정치를 혼합하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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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감독: 김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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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뺑뺑이로 지쳐가는 11살 동춘이.

["도대체 이걸 왜 하라는 거야."]

그런 동춘 앞에 어느 날 막걸리 한 병이 운명처럼 굴러옵니다.

동춘은 기포 터지는 소리를 연구하며 막걸리와의 대화를 꿈꾸고.

["한국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러시아, 일본어도... 페르시아?"]

결국, 막걸리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게 1등이 아니고 4등? 누가, 아니 어디서?) 막걸리가 알려줬어요."]

넷플릭스 '살인자○난감'의 각본을 쓴 김다민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로라 미디어 상을 수상했습니다.

[김다민/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감독 : "동춘이에게 있어서 약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맞을까, 왜 이렇게 살아야 하냐'라는 공통적인 질문을 조금 가져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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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기는 아미코' 감독: 모리이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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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행동으로 주변의 눈총을 받는 아미코, 엄마를 위한 아미코의 행동이 서서히 가족 전체를 변화시키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여기는 아미코'.

이마무라 나쓰코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현민/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홈초이스·판씨네마(주)·(주)안나푸르나필름·(주)슈아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