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모든 독립운동 평가 받아야…3.1운동은 통일로 완결”

입력 2024.03.01 (19:00) 수정 2024.03.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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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105주년 3.1절을 맞아 무장독립운동은 물론 외교와 교육 등 모든 독립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와 인권을 바탕으로 한 통일을 강조하면서 일본을 향해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느 누가 독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목숨을 건 무장독립운동을 비롯해 외교와 교육, 문화독립운동도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는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확장하는 게 통일이라며, 이는 역사적,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아픈 과거를 딛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에 기반한 파트너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안보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기념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3·1 운동의 함성을 기억하며,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을 상대로 굴종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3.1 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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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모든 독립운동 평가 받아야…3.1운동은 통일로 완결”
    • 입력 2024-03-01 19:00:55
    • 수정2024-03-01 1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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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105주년 3.1절을 맞아 무장독립운동은 물론 외교와 교육 등 모든 독립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와 인권을 바탕으로 한 통일을 강조하면서 일본을 향해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느 누가 독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목숨을 건 무장독립운동을 비롯해 외교와 교육, 문화독립운동도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는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확장하는 게 통일이라며, 이는 역사적,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아픈 과거를 딛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에 기반한 파트너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안보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기념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3·1 운동의 함성을 기억하며,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을 상대로 굴종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3.1 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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