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에 놀란 중국, 자체 AI 애니 공개…‘미국 따라잡기’ 박차

입력 2024.03.01 (21:43) 수정 2024.03.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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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자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미국의 AI 소라가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죠.

중국 관영매체도 자국 최초의 AI 만화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격차는 존재한다는 평가지만, 중국도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대 시인들의 삶을 그려낸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 AI 애니메이션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고전적 분위기를 잘 살려냅니다.

미국 오픈 AI사의 '소라'와 비슷한 영상제작 AI를 활용했습니다.

'관원', '크게 웃는다' 등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복 차림의 남성이 호탕하게 웃는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덕분에 제작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린다화/상하이 인공지능 실험실 : "산업과 연구역량이 결합된 이 같은 유형의 신기술은 중국 기술의 차별화된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이 작품은 미국이 소라를 공개한 지 열흘 만에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방영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시청률이 4%를 넘는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이공계가 유명한 칭화대도 AI 영상제작 관련 특허를 잇따라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AI 기술 분야만큼은 미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쩡이/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연구원/CCTV 보도 : "반드시 빨리 따라잡아야 합니다. '소라' 같은 생성형 AI 기술은 영상, 엔터테인먼트, 문화 상품 개발의 비용과 문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AI 기술 개발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나서면서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화면제공:상하이 인공지능 실험실/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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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에 놀란 중국, 자체 AI 애니 공개…‘미국 따라잡기’ 박차
    • 입력 2024-03-01 21:43:52
    • 수정2024-03-02 08:03:12
    뉴스 9
[앵커]

글자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미국의 AI 소라가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죠.

중국 관영매체도 자국 최초의 AI 만화 영화를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격차는 존재한다는 평가지만, 중국도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대 시인들의 삶을 그려낸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 AI 애니메이션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고전적 분위기를 잘 살려냅니다.

미국 오픈 AI사의 '소라'와 비슷한 영상제작 AI를 활용했습니다.

'관원', '크게 웃는다' 등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복 차림의 남성이 호탕하게 웃는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덕분에 제작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린다화/상하이 인공지능 실험실 : "산업과 연구역량이 결합된 이 같은 유형의 신기술은 중국 기술의 차별화된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이 작품은 미국이 소라를 공개한 지 열흘 만에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방영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시청률이 4%를 넘는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와 이공계가 유명한 칭화대도 AI 영상제작 관련 특허를 잇따라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AI 기술 분야만큼은 미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쩡이/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연구원/CCTV 보도 : "반드시 빨리 따라잡아야 합니다. '소라' 같은 생성형 AI 기술은 영상, 엔터테인먼트, 문화 상품 개발의 비용과 문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AI 기술 개발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나서면서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화면제공:상하이 인공지능 실험실/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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