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복 어선 50대 실종 선원 발견…60대 선장은 아직

입력 2024.03.02 (14:00) 수정 2024.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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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2일) 낮 12시 30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어선이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1,500톤급 단정으로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선원은 구명 동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인 60대 한국인 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수색하는 한편, 선내 수중 수색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1일) 오전 7시 25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서귀포 선적 33톤급 근해 연승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어선에 탄 한국인과 베트남인 선원 10명 중 8명은 조업하던 어선 2척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또 수색에 나섰던 해경 구조대원 1명이 파도에 휩쓸려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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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복 어선 50대 실종 선원 발견…60대 선장은 아직
    • 입력 2024-03-02 14:00:26
    • 수정2024-03-02 16:48:05
    사회
어제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2일) 낮 12시 30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어선이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1,500톤급 단정으로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선원은 구명 동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인 60대 한국인 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수색하는 한편, 선내 수중 수색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1일) 오전 7시 25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서귀포 선적 33톤급 근해 연승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어선에 탄 한국인과 베트남인 선원 10명 중 8명은 조업하던 어선 2척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또 수색에 나섰던 해경 구조대원 1명이 파도에 휩쓸려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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