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범죄 회복 과정’ 담은 책 출간

입력 2024.03.02 (15:50) 수정 2024.03.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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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범죄 피해 사실과 지난 2년 간의 회복 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필명을 ‘김진주’로 지은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2022년 5월 22일 귀갓길 ‘묻지 마 폭행’을 당한 사건 이후 일련의 과정을 담은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를 냈습니다.

책에는 사건 당일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기 전 행복했던 순간부터 범죄 이후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언론 앞에 선 순간까지 모두를 담았습니다.

특히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로서 겪은 후유증과 수사 과정에서의 소외감, 또 다양한 불합리함을 알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밝히고 “책의 마지막에는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게 쓴 ‘회복 편지’도 함께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 피해자 모임을 만든 김 씨는 다른 범죄 피해자를 만나 조언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2년 5월 22일 새벽, 사건 가해자는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 중인 김 씨를 10여 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이 남성에 대해 20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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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2 15:50:42
    • 수정2024-03-02 15:51:19
    사회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범죄 피해 사실과 지난 2년 간의 회복 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필명을 ‘김진주’로 지은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2022년 5월 22일 귀갓길 ‘묻지 마 폭행’을 당한 사건 이후 일련의 과정을 담은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를 냈습니다.

책에는 사건 당일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기 전 행복했던 순간부터 범죄 이후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언론 앞에 선 순간까지 모두를 담았습니다.

특히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로서 겪은 후유증과 수사 과정에서의 소외감, 또 다양한 불합리함을 알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밝히고 “책의 마지막에는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게 쓴 ‘회복 편지’도 함께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 피해자 모임을 만든 김 씨는 다른 범죄 피해자를 만나 조언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2년 5월 22일 새벽, 사건 가해자는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 중인 김 씨를 10여 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이 남성에 대해 20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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