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날씨] 추위 풀리지만 초미세먼지 ‘나쁨’

이 시각 서울 한강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의 건물이 잘 보이지 않죠.

안개가 짙게 낀데다가 먼지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른 아침 이동하신다면 안개등을 켜시고 천천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밤 사이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나타나겠습니다.

진안과 무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1~3cm, 그 밖의 지역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다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0.9도, 부산 2.5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10도 가량 높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8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제주 13도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4미터 이상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늦은 오후에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고 화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