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어린이 최소 15명 굶어서 숨져”

입력 2024.03.03 (08:56) 수정 2024.03.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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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굶어서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각으로 3일 가자지구 보건부가 지난 며칠동안 가자지구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어린이 최소 15명이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숨졌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에 또다른 어린이 6명이 있지만 전력 공급 중단과 의료역량 약화로 이들의 생명도 우려된다며 추가 사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현지시각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10번째 어린이가 굶어 숨진 것으로 병원에 공식 등록됐으며, 비공식적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가자지구 주민이 더 이상 스스로를 부양할 수 없게 됐다며 '식량과 보급품이 너무 부족한 탓에 이런 상황이 닥치고 있고, 식량 공급이 고의로 중단됐다는 게 진짜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라메시 라자싱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조정국장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 220만 명이 '위기'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들 중 117만 명은 '비상' 수준의 식량 불안에, 50만 명은 '재앙' 수준의 식량 불안에 처했다고 라자싱엄 국장은 밝혔습니다.

유엔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이를 '정상-경고-위기-비상-재앙과 기근' 등 5단계로 분류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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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어린이 최소 15명 굶어서 숨져”
    • 입력 2024-03-03 08:56:33
    • 수정2024-03-04 02:21:23
    국제
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굶어서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각으로 3일 가자지구 보건부가 지난 며칠동안 가자지구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어린이 최소 15명이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숨졌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에 또다른 어린이 6명이 있지만 전력 공급 중단과 의료역량 약화로 이들의 생명도 우려된다며 추가 사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현지시각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10번째 어린이가 굶어 숨진 것으로 병원에 공식 등록됐으며, 비공식적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가자지구 주민이 더 이상 스스로를 부양할 수 없게 됐다며 '식량과 보급품이 너무 부족한 탓에 이런 상황이 닥치고 있고, 식량 공급이 고의로 중단됐다는 게 진짜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라메시 라자싱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조정국장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 220만 명이 '위기'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들 중 117만 명은 '비상' 수준의 식량 불안에, 50만 명은 '재앙' 수준의 식량 불안에 처했다고 라자싱엄 국장은 밝혔습니다.

유엔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이를 '정상-경고-위기-비상-재앙과 기근' 등 5단계로 분류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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