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사 총궐기 집회…경찰청 “불법 행위 엄정 대응”

입력 2024.03.03 (11:30) 수정 2024.03.03 (1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의사 2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이번 의료계 사안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후 여의도 일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다”며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소음 및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하거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제약회사 영업사원 참석 강요 의혹’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행부를 비롯한 일련의 사법 절차와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찰청도 “의사 총궐기 집회현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나가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경찰은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5명을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해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의사 총궐기 집회…경찰청 “불법 행위 엄정 대응”
    • 입력 2024-03-03 11:30:22
    • 수정2024-03-03 11:35:35
    사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의사 2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이번 의료계 사안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후 여의도 일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다”며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소음 및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하거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제약회사 영업사원 참석 강요 의혹’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행부를 비롯한 일련의 사법 절차와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찰청도 “의사 총궐기 집회현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나가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경찰은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5명을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해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