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다자간 훈련 참가 17년 만에 18배 증가

입력 2024.03.03 (13:01) 수정 2024.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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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가 지난해 참가한 다자간 연합훈련이 56회로 17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에 통합막료감부가 신설돼 육해공 자위대를 통합 운용하는 체제가 구성된 2006년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자위대가 참가한 다자간 훈련은 2006년 3회에서 지난해 56회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도의 협력이 필요한 '전술·전투' 항목을 포함한 훈련은 2010년대부터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해 56회 훈련 중 약 60%는 바다에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잠수함 탐지 훈련도 12회 실시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군사력을 확대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가운데 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협력해 억제력을 강화하는 상황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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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3 13:01:14
    • 수정2024-03-03 13:01:33
    국제
일본 자위대가 지난해 참가한 다자간 연합훈련이 56회로 17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에 통합막료감부가 신설돼 육해공 자위대를 통합 운용하는 체제가 구성된 2006년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자위대가 참가한 다자간 훈련은 2006년 3회에서 지난해 56회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도의 협력이 필요한 '전술·전투' 항목을 포함한 훈련은 2010년대부터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해 56회 훈련 중 약 60%는 바다에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잠수함 탐지 훈련도 12회 실시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군사력을 확대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가운데 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협력해 억제력을 강화하는 상황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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