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건수 10년 새 40% 감소…출생아 수도 크게 감소

입력 2024.03.03 (20:29) 수정 2024.03.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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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사이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 3천673건으로 10년 전인 2013년, 32만 2천807건보다 40%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배경으로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꼽힙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2년 20.3%에서 2022년 15.3%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33.6%에서 43.2%까지 늘었습니다.

혼인 건수의 감소는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3년 43만 6천455명에서 지난해 23만 명으로 47.3% 줄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72명을 기록해 역대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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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3 20:29:50
    • 수정2024-03-03 20:30:48
    경제
최근 10년 사이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 3천673건으로 10년 전인 2013년, 32만 2천807건보다 40%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배경으로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꼽힙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2년 20.3%에서 2022년 15.3%로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33.6%에서 43.2%까지 늘었습니다.

혼인 건수의 감소는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3년 43만 6천455명에서 지난해 23만 명으로 47.3% 줄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72명을 기록해 역대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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