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귀 전공의’ 정부 법적 절차 임박…‘의대 증원 신청’ 오늘 마감

입력 2024.03.04 (12:04) 수정 2024.03.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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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법적 절차가 임박한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오늘 "개인 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원칙에 따른 처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정원 신청 접수가 오늘 마감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은 지난달 29일, 하지만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크지 않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미복귀 전공의는 개인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복귀 전공의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오늘부터 응급환자 지원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원 대체인력 채용 재정 지원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총 8천 9백여 명입니다.

전체 소속 전공의의 72%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증원 신청을 마쳐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의대별 정원 배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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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복귀 전공의’ 정부 법적 절차 임박…‘의대 증원 신청’ 오늘 마감
    • 입력 2024-03-04 12:04:39
    • 수정2024-03-04 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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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법적 절차가 임박한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오늘 "개인 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원칙에 따른 처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정원 신청 접수가 오늘 마감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은 지난달 29일, 하지만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크지 않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미복귀 전공의는 개인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복귀 전공의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오늘부터 응급환자 지원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원 대체인력 채용 재정 지원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총 8천 9백여 명입니다.

전체 소속 전공의의 72%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증원 신청을 마쳐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의대별 정원 배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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