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러 간다”며 택시기사 흉기로 협박…40대 남성 구속영장

입력 2024.03.04 (17:55) 수정 2024.03.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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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들고 택시에 타 “사람을 죽이러 간다”고 택시기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김 모 씨를 특수협박 및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탄 뒤 “사람을 죽이러 간다”며 길이 23cm의 흉기를 들고 택시기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택시기사가 갓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보고, 1km 가량 추격해 정차시켰고,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의 친구가 자신의 애인과 함께 있는 것 같아 격분해 흉기를 들고 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늘 서울 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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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4 17:55:45
    • 수정2024-03-04 18:00:57
    사회
흉기를 들고 택시에 타 “사람을 죽이러 간다”고 택시기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김 모 씨를 특수협박 및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탄 뒤 “사람을 죽이러 간다”며 길이 23cm의 흉기를 들고 택시기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택시기사가 갓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보고, 1km 가량 추격해 정차시켰고,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의 친구가 자신의 애인과 함께 있는 것 같아 격분해 흉기를 들고 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늘 서울 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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