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절차 시작

입력 2024.03.04 (19:36) 수정 2024.03.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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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부터 정기 검사 중인 경북 경주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재가동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2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원안위는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에서는 이물질 17개가 발견돼 모두 제거했고, 세관 비파괴검사에서는 관 두께 40% 이상 마모된 세관 1개를 발견해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기 검사 기간 교체한 1차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전열관 성능도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치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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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절차 시작
    • 입력 2024-03-04 19:36:48
    • 수정2024-03-04 19:38:42
    IT·과학
지난 1월 1일부터 정기 검사 중인 경북 경주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재가동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2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임계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원안위는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에서는 이물질 17개가 발견돼 모두 제거했고, 세관 비파괴검사에서는 관 두께 40% 이상 마모된 세관 1개를 발견해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기 검사 기간 교체한 1차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전열관 성능도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치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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