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반값 할인에 암호화폐 결제까지’…미분양 해소 ‘안간힘’

지난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KBS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주택을 거래할 때 반값 할인에 암호화폐 결제까지 등장했다는 소식 보도했는데요,

이 뉴스를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서귀포시에 있는 1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2022년에 준공됐지만 30세대만 분양됐고, 시행사가 파산하며 공매에 넘어갔습니다.

이후 분양가를 반값에 가까운 40% 넘게 낮췄습니다.

인근의 70여 세대 공동주택.

2019년 준공된 곳인데, 아직 20여 세대가 미분양 상태입니다.

이곳은 자체적으로 분양가를 15%까지 낮췄는데, 집이 팔리지 않아 추가 할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미분양 국면을 돌파하려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분양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24세대 규모로, 7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한시적으로 분양가도 낮췄습니다.

내년 입주 예정인 제주시 애월읍의 42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 역시, 분양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읍면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는 공동주택 할인 분양 움직임이 동 지역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26일, 이 보도 이후 지금까지 뉴스 동영상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숏츠 통합 조회 수가 약 3만 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가운데는 "아파트값 올라도 문제, 떨어져도 문제"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