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생 6년 뒤 절반…학교 현장 격변기
입력 2024.03.05 (08:01)
수정 2024.03.05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각급 학교들이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개교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은 70명이 입학했습니다.
한 학년당 5개 학급을 운영하려 했지만,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교실 한두 개는 남아돕니다.
남는 교실은 중학생도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등과 중학교를 통합한 이유입니다.
[김미숙/대구 팔공초·중학교장 : "교육공간 활용이라든지 비교과 교사나 그 외 학교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초·중 통합학교가 새로운 모델로..."]
이 같은 대책은 신입 초등생이 최근 10여 년간 대구와 경북 모두 2만 명 안팎을 유지한 덕분에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입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5살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만 5천 명대, 6년 뒤 입학할 0세 인구는 모두 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은숙/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 :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학교 통폐합,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초등교사 임용도 2013년 4백 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각급 학교들이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개교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은 70명이 입학했습니다.
한 학년당 5개 학급을 운영하려 했지만,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교실 한두 개는 남아돕니다.
남는 교실은 중학생도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등과 중학교를 통합한 이유입니다.
[김미숙/대구 팔공초·중학교장 : "교육공간 활용이라든지 비교과 교사나 그 외 학교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초·중 통합학교가 새로운 모델로..."]
이 같은 대책은 신입 초등생이 최근 10여 년간 대구와 경북 모두 2만 명 안팎을 유지한 덕분에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입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5살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만 5천 명대, 6년 뒤 입학할 0세 인구는 모두 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은숙/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 :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학교 통폐합,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초등교사 임용도 2013년 4백 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등 입학생 6년 뒤 절반…학교 현장 격변기
-
- 입력 2024-03-05 08:01:03
- 수정2024-03-05 09:13:21
[앵커]
각급 학교들이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개교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은 70명이 입학했습니다.
한 학년당 5개 학급을 운영하려 했지만,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교실 한두 개는 남아돕니다.
남는 교실은 중학생도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등과 중학교를 통합한 이유입니다.
[김미숙/대구 팔공초·중학교장 : "교육공간 활용이라든지 비교과 교사나 그 외 학교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초·중 통합학교가 새로운 모델로..."]
이 같은 대책은 신입 초등생이 최근 10여 년간 대구와 경북 모두 2만 명 안팎을 유지한 덕분에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입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5살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만 5천 명대, 6년 뒤 입학할 0세 인구는 모두 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은숙/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 :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학교 통폐합,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초등교사 임용도 2013년 4백 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각급 학교들이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새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6년 뒤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개교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은 70명이 입학했습니다.
한 학년당 5개 학급을 운영하려 했지만, 학생 수가 적어 학년별로 교실 한두 개는 남아돕니다.
남는 교실은 중학생도 이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등과 중학교를 통합한 이유입니다.
[김미숙/대구 팔공초·중학교장 : "교육공간 활용이라든지 비교과 교사나 그 외 학교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초·중 통합학교가 새로운 모델로..."]
이 같은 대책은 신입 초등생이 최근 10여 년간 대구와 경북 모두 2만 명 안팎을 유지한 덕분에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입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5살 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만 5천 명대, 6년 뒤 입학할 0세 인구는 모두 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은숙/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 :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학교 통폐합,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초등교사 임용도 2013년 4백 명이던 것이 올해는 30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교육 현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
-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김영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