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이 운영하는 ‘동네 고양이 급식소’에서 고양이 36마리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완도경찰서는 지난 1일 완도군 완도읍 동네 고양이 급식소 4곳이 밀집한 도로에서 고양이 2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시민들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죽은 고양이는 36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시민들은 죽은 고양이들의 토사물에서 돼지 비계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약물을 먹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양이들이 먹은 음식물을 수거해 감정의뢰를 진행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찾기위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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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서 ‘약물 의심’ 고양이 36마리 폐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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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05 09:27:52

완도군이 운영하는 ‘동네 고양이 급식소’에서 고양이 36마리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완도경찰서는 지난 1일 완도군 완도읍 동네 고양이 급식소 4곳이 밀집한 도로에서 고양이 2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시민들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죽은 고양이는 36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시민들은 죽은 고양이들의 토사물에서 돼지 비계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약물을 먹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양이들이 먹은 음식물을 수거해 감정의뢰를 진행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찾기위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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