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 암각화’ 완성도 검사 통과…유네스코 등재 심사 본격화

울산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갑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제출한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완성도 검사는 사무국인 세계유산센터가 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했는지 살펴보는 사전 심사 과정으로, 이 검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등재 심사가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반구천의 암각화’는 이달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종합 토론 심사 등의 심사 절차를 밟게 됩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5년 7월 예정된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