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걸린 경비원 위해 주민들이 한 행동…“이게 명품아파트” [오늘 이슈]
입력 2024.03.05 (11:03)
수정 2024.03.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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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90여 세대 아파트에 올라온 안내문입니다.
"2016년부터 애써주신 보안대원이 혈액암 진단으로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쾌유를 기원하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열흘 정도 지난 어제 모금액을 알리는 안내문이 다시 붙었습니다.
"지원실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총액은 천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
이에 보안대원은 자필로 "2016년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 드리겠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한 배달원이 촬영한 사진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알려졌습니다.
이에 "명품아파트, 명품주민들 멋지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정이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2016년부터 애써주신 보안대원이 혈액암 진단으로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쾌유를 기원하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열흘 정도 지난 어제 모금액을 알리는 안내문이 다시 붙었습니다.
"지원실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총액은 천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
이에 보안대원은 자필로 "2016년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 드리겠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한 배달원이 촬영한 사진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알려졌습니다.
이에 "명품아파트, 명품주민들 멋지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정이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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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05 11:03:13
- 수정2024-03-05 11:07:12

경기도 수원의 한 90여 세대 아파트에 올라온 안내문입니다.
"2016년부터 애써주신 보안대원이 혈액암 진단으로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쾌유를 기원하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열흘 정도 지난 어제 모금액을 알리는 안내문이 다시 붙었습니다.
"지원실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총액은 천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
이에 보안대원은 자필로 "2016년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 드리겠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한 배달원이 촬영한 사진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알려졌습니다.
이에 "명품아파트, 명품주민들 멋지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정이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2016년부터 애써주신 보안대원이 혈액암 진단으로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쾌유를 기원하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어 열흘 정도 지난 어제 모금액을 알리는 안내문이 다시 붙었습니다.
"지원실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총액은 천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
이에 보안대원은 자필로 "2016년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저로서는 퇴직하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 드리겠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한 배달원이 촬영한 사진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알려졌습니다.
이에 "명품아파트, 명품주민들 멋지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정이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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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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