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범벅’ 군 간부 숙소에 “임오군란 안 일어나는 게 이상” [오늘 이슈]

입력 2024.03.05 (11:11) 수정 2024.03.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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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 관련 제보 SNS에 '24년 입주한 독신자 숙소 상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벽이 온통 시커먼 곰팡이로 뒤덮인 데다 습기로 인해 벽면은 칠이 다 벗겨졌습니다.

방 안 전등엔 뿌옇게 먼지가 쌓였고 싱크대도 꽤 오래된 상태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임오군란이 또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하다', '젊은 군인들을 이렇게 대우하다니 참 너무하다', '이러니 누가 간부하냐'는 등 주로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방은 도배와 장판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군대 기준 A급'이라거나 '주방, 세탁실이 있는 게 어디냐'며
오히려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부대 내 독신자 숙소 중 30%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었고, 40년이 넘은 곳도 8.8%였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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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05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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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 관련 제보 SNS에 '24년 입주한 독신자 숙소 상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벽이 온통 시커먼 곰팡이로 뒤덮인 데다 습기로 인해 벽면은 칠이 다 벗겨졌습니다.

방 안 전등엔 뿌옇게 먼지가 쌓였고 싱크대도 꽤 오래된 상태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임오군란이 또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하다', '젊은 군인들을 이렇게 대우하다니 참 너무하다', '이러니 누가 간부하냐'는 등 주로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방은 도배와 장판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군대 기준 A급'이라거나 '주방, 세탁실이 있는 게 어디냐'며
오히려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부대 내 독신자 숙소 중 30%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었고, 40년이 넘은 곳도 8.8%였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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