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U+ 제2데이터센터 특고압선 차폐판 설치 시작

경기 안양시 LG유플러스 제2데이터센터 신설과 관련해 특고압선의 전자파를 막기 위한 차폐판 설치 공사가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안양시는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와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이 체결한 '주민 우려 해소 방안 협약'에 따라 8월까지 차폐판 설치 공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설치구간은 만안구 박달동 137-5번지부터 동안구 관양동 872번지까지 특고압선 매설구간 약 6.5㎞입니다.

차폐판이 설치되면 공인 측정기관을 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자파를 총 7회 측정하고, 전자파 기준(10mG)을 초과하면 기준 준수를 위해 차폐판 보수 등 조치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대호 시장은 "전자파로부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여 개월에 걸쳐 적극적으로 소통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도로상에 매설된 특고압선의 전자파 차폐판이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철저하게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