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온라인쇼핑 여행·음식료품 거래액 ‘역대 최대’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거래한 액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월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 규모는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은 ‘20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2,80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12.1%, 2조 1,871억 원 증가한 액수입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의 거래액이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래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의 거래액은 2조 2,8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2조 9,180억 원)과 농·축·수산물(1조 1,939억 원)도 각각 1년 전보다 13.7%, 11.6% 늘었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는 “여행·교통 서비스의 경우, 코로나 19가 종식되면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설 명절과 3.1절 연휴 여행 예매 수요가 겹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에 대해선 “온라인 장보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설 명절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신발(2,550억 원)과 가방(2,278억 원) 거래액은 1년 전보다 각각 7.9%, 2.4% 감소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중 휴대전화로 쇼핑하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조 24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4.1% 수준입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음식서비스(98.4%), 애완용품(82.5%), 아동‧유아용품(82.1%) 등의 항목에서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