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고용에 월 370만 원”…자녀 소득 60% 들어간다 [오늘 이슈]

입력 2024.03.05 (15:20) 수정 2024.03.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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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 가구 중위소득의 1.7배에 이르고, 40~50대 자녀 가구 중위소득의 6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육아도우미를 하루 10시간 고용할 경우, 한 달 비용은 지난해 264만 원으로 30대 가구 중위소득 509만 원의 50%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돌봄 서비스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은, 관련 일자리에 대한 노동 공급은 정체된 사이 노동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고령화 탓에 돌봄 서비스직의 노동 공급 부족 규모는 2022년 19만 명에서 2042년 최대 15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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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 가구 중위소득의 1.7배에 이르고, 40~50대 자녀 가구 중위소득의 6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육아도우미를 하루 10시간 고용할 경우, 한 달 비용은 지난해 264만 원으로 30대 가구 중위소득 509만 원의 50%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돌봄 서비스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은, 관련 일자리에 대한 노동 공급은 정체된 사이 노동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고령화 탓에 돌봄 서비스직의 노동 공급 부족 규모는 2022년 19만 명에서 2042년 최대 15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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