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유영하·고동진 공천…이재명 “공정한 공천 실체 봐주길”

입력 2024.03.05 (19:03) 수정 2024.03.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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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는 등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합법적이고 공정한 공천에 대해 실체를 제대로 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공천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등 우세한 5개 지역구에선 국민 추천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정치를 하고 싶었지만 진입장벽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이나 정치 신인들이 많이 도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도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당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훨씬 많다며 공관위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탈락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당원이나 국민들이 볼 때는 새살이 돋는 것"이라며 실체를 봐 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온갖 가짜뉴스로 도배를 하고 침소봉대하고 조작 왜곡해도 우리 국민들께서 다 가려 주실 것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습니다."]

민주당은 '사천 논란'이 빚어진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해당 지역구에서 2인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은 "지역구 후보에 100여 명이 접수했다"고 밝혔고, 새로운미래는 판사나 검사가 퇴임 뒤 2년이 지나야 출마할 수 있게 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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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 유영하·고동진 공천…이재명 “공정한 공천 실체 봐주길”
    • 입력 2024-03-05 19:03:02
    • 수정2024-03-05 2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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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는 등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합법적이고 공정한 공천에 대해 실체를 제대로 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공천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등 우세한 5개 지역구에선 국민 추천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정치를 하고 싶었지만 진입장벽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이나 정치 신인들이 많이 도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도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당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훨씬 많다며 공관위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탈락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당원이나 국민들이 볼 때는 새살이 돋는 것"이라며 실체를 봐 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온갖 가짜뉴스로 도배를 하고 침소봉대하고 조작 왜곡해도 우리 국민들께서 다 가려 주실 것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습니다."]

민주당은 '사천 논란'이 빚어진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해당 지역구에서 2인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은 "지역구 후보에 100여 명이 접수했다"고 밝혔고, 새로운미래는 판사나 검사가 퇴임 뒤 2년이 지나야 출마할 수 있게 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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