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군의회, ‘의료 대란 해결 촉구’ 건의문 채택 외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단양군의회가 오늘, 임시회에서 열악한 농촌 의료 현실과 의료 대란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원정 진료를 다니는 단양 주민들은 의료 대란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는데요.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의사협회 등에 보낼 예정입니다.

전국 시·군의회 가운데 이번 의료계 사태에 대해 성명을 낸 곳은 단양군의회가 최초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부터 9월 개최

제천시가 해마다 8월 초에 열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올해부터 9월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음악영화제가 열리는 8월 초는 원래 장마가 끝나는 시기였는데요.

최근, 기후 변화로 장마가 끝난 뒤에도 게릴라성 기습 폭우가 잇따라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데 따른 것입니다.

제천시는 또, 시가 대신 갚은 2022년 음악영화제의 빚 5억여 원을 조성우 전 집행위원장 등 전 임원진에게 소송을 통해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농가 미생물 공급 거점센터 운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고품질의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역 거점 공급 센터를 운영합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중부 농기계 임대사업장 들어선 공급 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복합 미생물과 아미노산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농가는 농업 경영체 등록증과 미생물을 받을 20리터 용기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충주시,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

충주시가 기업의 인력난과 주민 구직난 해소를 위해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을 시행합니다.

대상 기업은 중소·중견 제조업체와 사회복지 서비스 업체 등으로. 충주시가 인건비를 최저시급의 40%까지 지원합니다.

또, 참여 대상 근로자는 만 75세 이하 내국인 미취업자와 결혼·유학·일반연수생 비자 등을 보유한 외국인으로, 하루 만 원의 교통비가 제공됩니다.

음성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음성군이 WHO 즉, 세계보건기구에서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오늘,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외부 환경과 시설, 교통 수단 편의성, 주거 환경 안정성 등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고령 친화도 8대 영역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데요.

음성군은 앞으로 3년간 새로운 건강 활력을 향유하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정주도시 등 4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