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늘고 일손 줄어…기장 멸치축제 ‘취소’
입력 2024.03.05 (19:57)
수정 2024.03.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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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 '기장 멸치축제'가 올해 취소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축제인데, 쌓여가는 적자에 일손마저 줄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힘들게 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
싱싱한 멸치회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해마다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봄축제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기장 멸치축제가 취소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난입니다.
멸치 축제는 기장군 보조금 1억 원 가량과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2억 원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외부 후원 등이 끊기면서 운영비 마련이 어려워졌습니다.
축제를 열면 열수록 적자가 쌓이는 겁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기장군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병관/부산 기장군 해양수산과 팀장 : "저희가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지금 당장 추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게다가 축제 지원 인력인 청년회나 부녀회가 고령화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급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유평규/기장 멸치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서 이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좀 어려운 예산상 어려운 점도 있고, 가장 바쁜 시기에 또 행사를 하게 되다 보니까…."]
부산 기장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에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 '기장 멸치축제'가 올해 취소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축제인데, 쌓여가는 적자에 일손마저 줄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힘들게 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
싱싱한 멸치회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해마다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봄축제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기장 멸치축제가 취소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난입니다.
멸치 축제는 기장군 보조금 1억 원 가량과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2억 원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외부 후원 등이 끊기면서 운영비 마련이 어려워졌습니다.
축제를 열면 열수록 적자가 쌓이는 겁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기장군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병관/부산 기장군 해양수산과 팀장 : "저희가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지금 당장 추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게다가 축제 지원 인력인 청년회나 부녀회가 고령화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급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유평규/기장 멸치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서 이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좀 어려운 예산상 어려운 점도 있고, 가장 바쁜 시기에 또 행사를 하게 되다 보니까…."]
부산 기장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에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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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05 20:00:11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 '기장 멸치축제'가 올해 취소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축제인데, 쌓여가는 적자에 일손마저 줄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힘들게 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
싱싱한 멸치회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해마다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봄축제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기장 멸치축제가 취소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난입니다.
멸치 축제는 기장군 보조금 1억 원 가량과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2억 원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외부 후원 등이 끊기면서 운영비 마련이 어려워졌습니다.
축제를 열면 열수록 적자가 쌓이는 겁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기장군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병관/부산 기장군 해양수산과 팀장 : "저희가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지금 당장 추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게다가 축제 지원 인력인 청년회나 부녀회가 고령화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급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유평규/기장 멸치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서 이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좀 어려운 예산상 어려운 점도 있고, 가장 바쁜 시기에 또 행사를 하게 되다 보니까…."]
부산 기장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에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 '기장 멸치축제'가 올해 취소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열리는 축제인데, 쌓여가는 적자에 일손마저 줄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힘들게 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
싱싱한 멸치회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해마다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봄축제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기장 멸치축제가 취소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정난입니다.
멸치 축제는 기장군 보조금 1억 원 가량과 상인과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2억 원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외부 후원 등이 끊기면서 운영비 마련이 어려워졌습니다.
축제를 열면 열수록 적자가 쌓이는 겁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기장군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병관/부산 기장군 해양수산과 팀장 : "저희가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지금 당장 추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게다가 축제 지원 인력인 청년회나 부녀회가 고령화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급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유평규/기장 멸치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서 이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좀 어려운 예산상 어려운 점도 있고, 가장 바쁜 시기에 또 행사를 하게 되다 보니까…."]
부산 기장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에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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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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