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울산 클럽월드컵 티켓 향한 치열한 전쟁

입력 2024.03.05 (22:13) 수정 2024.03.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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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과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4강 진출은 물론 내년에 열리는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어 더욱 치열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대표 라이벌전답게 경기는 팬들의 응원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유정연·김민서/전북 팬 : "확실하게 울산 잡고 크게 이겨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형/울산 팬 : "이기고 2차전 홈에서도 전북 이기고 4강에서 저희 울산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파이팅!"]

황선홍 대표팀 감독과 전북의 전설, 이동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제골은 홈팀 전북의 몫이었습니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아 송민규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계속 울산을 몰아붙여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티아고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명재의 동점 골로 추격했습니다.

전북과 울산은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비겼고, '꿈의 무대' 클럽월드컵 출전 여부는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프로축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클럽월드컵은 내년부터 4년마다 32개국이 참가하는 피파 월드컵 수준의 초대형 대회로 확 바뀝니다.

총상금 규모가 기존의 10배에 달합니다.

아시아 클럽 랭킹 1위도 참가할 수 있는데, 현재 1위 알힐랄은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전북이 클럽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전북과 울산, K리그 최고 라이벌 두 팀은 다음 주 2차전에서 클럽월드컵 티켓을 향한 경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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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과 울산 클럽월드컵 티켓 향한 치열한 전쟁
    • 입력 2024-03-05 22:13:26
    • 수정2024-03-06 16:53:28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전북과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4강 진출은 물론 내년에 열리는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어 더욱 치열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대표 라이벌전답게 경기는 팬들의 응원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유정연·김민서/전북 팬 : "확실하게 울산 잡고 크게 이겨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형/울산 팬 : "이기고 2차전 홈에서도 전북 이기고 4강에서 저희 울산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파이팅!"]

황선홍 대표팀 감독과 전북의 전설, 이동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제골은 홈팀 전북의 몫이었습니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아 송민규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계속 울산을 몰아붙여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티아고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명재의 동점 골로 추격했습니다.

전북과 울산은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비겼고, '꿈의 무대' 클럽월드컵 출전 여부는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프로축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클럽월드컵은 내년부터 4년마다 32개국이 참가하는 피파 월드컵 수준의 초대형 대회로 확 바뀝니다.

총상금 규모가 기존의 10배에 달합니다.

아시아 클럽 랭킹 1위도 참가할 수 있는데, 현재 1위 알힐랄은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전북이 클럽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전북과 울산, K리그 최고 라이벌 두 팀은 다음 주 2차전에서 클럽월드컵 티켓을 향한 경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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