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값 급등에 절도 비상

입력 2005.10.25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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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수확철이 되면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한데, 올해는 때가 때이닌만큼 배추와 김장 양념류가 주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방범 비상이 걸린 농가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배추 재배 단지입니다.

요즘 산지의 배추 한포기 가격이 3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 넘게 폭등하면서 농가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배추재배농가: "수확하는 배추를 절도해서 없어지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배추와 무를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무 밭을 농민 모르게 통째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는 사기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농산물 절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찰의 예방활동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랭지 배추 밭 등 농산물 절도 취약지인 농촌에 대해 경찰이 일제 방범 진단에 나섰습니다.

수확철 농산물 도둑을 막기위해 24시간 순찰을 돌고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농민들도 마을단위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농가와 경찰 사이에 방범 비상 연락 체계도 재정비했습니다.

<인터뷰>박문호 계장(강원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수상한 차를 발견시 즉시 112로 신고하고, 농작물 건조 야적장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바랍니다."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귀한 농산물로 대접받는 국산 배추와 무를 지키느라 농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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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값 급등에 절도 비상
    • 입력 2005-10-25 21:10: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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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수확철이 되면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한데, 올해는 때가 때이닌만큼 배추와 김장 양념류가 주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방범 비상이 걸린 농가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배추 재배 단지입니다. 요즘 산지의 배추 한포기 가격이 3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 넘게 폭등하면서 농가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배추재배농가: "수확하는 배추를 절도해서 없어지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배추와 무를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무 밭을 농민 모르게 통째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는 사기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농산물 절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찰의 예방활동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랭지 배추 밭 등 농산물 절도 취약지인 농촌에 대해 경찰이 일제 방범 진단에 나섰습니다. 수확철 농산물 도둑을 막기위해 24시간 순찰을 돌고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농민들도 마을단위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농가와 경찰 사이에 방범 비상 연락 체계도 재정비했습니다. <인터뷰>박문호 계장(강원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수상한 차를 발견시 즉시 112로 신고하고, 농작물 건조 야적장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바랍니다."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귀한 농산물로 대접받는 국산 배추와 무를 지키느라 농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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