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초등학생 태운 학원 차량 상가 건물로 돌진해 8명 부상…밤 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3.06 (12:27) 수정 2024.03.06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오후 경기 수원의 한 골목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승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에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지면서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려오는 노란색 학원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습니다.

충격의 여파로 학원 차량은 그대로 휴대폰 판매점으로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수원시의 한 골목길 사거리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추돌한 후 상가 건물로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임OO/현장 목격자 : "승용차하고 노란차, 태권도차하고 '꽝'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이후로 이제 완전히 부숴지는 소리, 막 무너지는 소리..."]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과 운전자 등 모두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합차가 돌진하면서 매장 내부는 쑥대밭이 됐는데, 당시 매장에 있던 직원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매장 사장 : "허리를 팔이랑 이제 좀 타박상이 심해서 중환자실에 있고요... 좀 마음이 많이 무겁죠."]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가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에서 2톤 화물차 한 대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승용차와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서울 방면 4개 차로 중 3개가 3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원서 초등학생 태운 학원 차량 상가 건물로 돌진해 8명 부상…밤 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3-06 12:27:05
    • 수정2024-03-06 13:12:57
    뉴스 12
[앵커]

어제 오후 경기 수원의 한 골목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승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에서 화물차 한 대가 넘어지면서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려오는 노란색 학원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습니다.

충격의 여파로 학원 차량은 그대로 휴대폰 판매점으로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수원시의 한 골목길 사거리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추돌한 후 상가 건물로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임OO/현장 목격자 : "승용차하고 노란차, 태권도차하고 '꽝' 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이후로 이제 완전히 부숴지는 소리, 막 무너지는 소리..."]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과 운전자 등 모두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합차가 돌진하면서 매장 내부는 쑥대밭이 됐는데, 당시 매장에 있던 직원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매장 사장 : "허리를 팔이랑 이제 좀 타박상이 심해서 중환자실에 있고요... 좀 마음이 많이 무겁죠."]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가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에서 2톤 화물차 한 대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승용차와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서울 방면 4개 차로 중 3개가 3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