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김준일 시사평론가 & 최진녕 변호사 - “윤곽 드러난 총선 대진표”

입력 2024.03.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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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한 주의 가운데에서 뜨거운 정치 현안을 본격적으로 토론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만나는 본격 토론 최진녕 변호사,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준일 : 안녕하세요?

▶ 최진녕 : 반갑습니다. 최진녕입니다.

▷ 전종철 : 지금 이 코너에 처음이시죠?

▶ 최진녕 : 사실 예전에 최진녕이 안녕하게 사는 법이라는 코너로 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벌써 오래됐죠. 한참 법률 관련해서 방송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전종철 : 하셨었군요. 국민의힘이 어제 추가 공천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 서초 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돼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서초 을 공천 결과 그리고 맞대결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진녕 : 정치신인 대 3선 원내대표의 대결 뭐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서초동이라는 게 여기 딱 저희 법률사무소도 있습니다만 서초동 하면 법조타운으로 대변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서초 을 같은 경우에는 법조타운뿐만 아니고 양재동 저 멀리 원지동 이런 데로 해서 아마 제가 알기로는 강남에서 그러니까 서울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일 겁니다. 그리고 또 의미가 있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사저인 또 아파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지금까지 1990년 이후에 단 한 번도 이 보수로부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탈환해 본 적이 없는 그런 곳에서 이 원내대표를 등판시킨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민주당에 뺏어올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뺏어오기는 어렵다 대신에 선전할 가능성은 높다 이렇게 평가할 것 같습니다. 서초 갑은 사실 굉장히 보수적이지만 서초 을은 지난번 총선에서 박경미 전 의원이 한 45% 정도 득표했는 전력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거기다 더 체급을 높인 원내대표를 등판시킴으로써 적어도 완전히 탈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질적 득표율에서는 좋은 성적표를 내겠다. 이 정도의 어떤 목표가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 사무실 밖으로 보면 항상 이 홍영표 원내대표의 플래카드 사진이 보이는데 얼마나 선전할지 그게 오히려 포인트가 아닌가 봅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이제 우리 최 변호사님이 잘 설명해 주셨으니 저는 다른 포인트로 얘기를 하자면 제가 사람의 외모를 품평을 하는 사람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보면 잘생김 대결이 됐다. 미남 대결이 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굉장히 이제 이미지가 굉장히 부드럽고 좀 호감형이잖아요. 신동욱 앵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이제 SBS에서 TV조선 이제 앵커를 하면서 굉장히 좀 풍채도 굉장히 키도 커요. 이렇게 덩치도 크시고 하여간 그런 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그런데 이제 제가 주목하는 거는 이 강남 3구에만 TV조선 앵커가 2명이 들어왔습니다. 송파 갑에 이제 박정훈 앵커가 들어오고 이렇게 들어왔어요. 이번에 이제. 그래서 국민의힘에게 TV조선이란 무엇인가 저는 뭐 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굉장히. 그러니까 같은 앵커였는데 호준석 앵커는 구로로 갔거든요. 완전 험지예요. 거기는. 이인영 의원하고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그러는데 양지에 이렇게 하는 이렇게 배려를 하는구나 뭐 이런 거가 좀 눈에 띄었어요.

▷ 전종철 : YTN 험지, TV조선은 양지 이렇게 또 새로운 시각에서 봐주셨어요 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대구 달서 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지근거리에서 모신 유영하 변호사 단수 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어요. 아침까지 길게 논의했다. 정무적 판단이 들어갔다. 유영하 변호사 단수 공천 의미가 무엇일까요?

▶ 최진녕 : 저는 사실 유영하 변호사님하고 같은 건물에서 또 근무도 했고 또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저희 형님같이 고향 선배님이시고 친하게 지냈는데요. 며칠 전에 전화를 했더니 그 말씀하시더라고요.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싸우고 있다. 그만큼 사실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윤핵관 내지 준윤핵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에 상당히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달서 갑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예비후보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만큼 홍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그런 관계를 알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죠. 예비 후보들이 사실상 거의 없을 정도로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어떻게 보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뒤에 유영하 변호사님이 나오셨죠. 그리고 또 유 변호사님이 출마 선언하기 직전에 이제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본인의 회고록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거기에 유일하게 우리 유 변호사님을 자리에 앉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뭐라고 했는지 저도 그 자리에 있어서 생생한데요. 앞으로 나는 정치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앞으로 내가 계획하고 했던 부분을 이어서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그 누군가가 알고 봤더니만 유영하 변호사였다라고 보는 것이 지금 맞은 것 같은데 다만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평가를 해서 수치화돼서 그걸로 이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공관위원장님도 일부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라는 말씀을 남김으로써 약간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지금 홍석준 의원님께서 또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겠다라고 예고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지금 시스템 공천과 관련해서 문제 제기가 될지 조금 지켜봐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두 가지를 봐야 될 것 같아요. 하나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방문도 하고 그러면서 소위 말해서 이제 보수 대통합을 시도를 했다라는 거잖아요. 그거의 연장선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우리가 뒤에도 얘기하겠지만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하고 만났잖아요.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이제 조국의 강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고 있고 한쪽에서는 탄핵의 강을 다시 거슬러 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이제 홍석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TK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이제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 3명이서 가장 먼저 이제 뛰어든 사람들이고 도왔던 사람이고 그게 이만희, 정의용, 홍석준 이 3명이에요.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개국공신입니다. 상당히 이제 진짜 박근혜에 밀렸다, 개국공신이. 이렇게 그 정도로 사실은 보수 대통합이 지금 절실하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석준 의원은 본인이 공천받는 것에 대해서 별로 걱정을 안 하셨다고 주변에 얘기하고 다녔는데 최근에 지금 기류가 굉장히 급변했다 이렇게 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래서 이분들을 이제 수도권 험지에 전략공천하는 방안들도 지금 검토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등 전국 5곳에서 국민추천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추천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 최진녕 : 국민추천제가 도대체 무엇이냐 뭐 이런 얘기가 있죠.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대부분 다 보수의 성지다라고 할 수 있는 강남이라든가 아니면 대구 뭐 이렇게 지금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추천제라고 얘기하지만 그러니까 누구도 다 추천할 수 있고 제3자도 추천할 수 있고 또 서류도 간편하게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현지의 어떤 주민들은 국민추천제라라고 쓰고 전략공천이라고 읽는 그런 분위기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현역 의원들을 배려한다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 지역에 나와 있는 예비 후보들에 대한 불신임이다 이렇게 굉장히 지금 느끼고 있어서 지금까지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부분에서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케이스가 적었는데 아마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 예비 후보님들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국민 공천을 한다라고 했을 때에 과연 그분들이 국민 공천에 신청을 할 것인지 그러지 않고 정말 탈당해서 흰옷 입고 정말 반기를 들 것인지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아마 그 공관위에서도 이 부분이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상당히 시간을 끌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상 지역을 굉장히 좁혔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과는 내겠습니다만 잡음 내지 뒤에 어떤 그 후폭풍이 조금 있을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예측을 해봅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큰 소득이 없을 것 같아요. 일단은 이 국민추천제를 둘러싼 혼선이 처음에는 국민 추천제를 한다고 하니까 이거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거야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얘기를 하고 몇 명을 할 것이냐 해가지고 처음에는 두 자릿수 얘기까지 나오다가 엊그저께는 2곳에서 3곳 얘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또 5곳이 됐어요. 2곳, 3곳 가지고 되겠어 그러니까 또 5곳으로 늘리고 이게 시스템 공천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는 너무 오락가락하고 있고 이제 조금 불만들이 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고 여기에 이제 소위 말해서 감동이 없는 공천이다라는 거에 이제 반대로 이제 우리가 여기에서 좀 정치 신인들이나 청년들 뭐 이렇게 소수자들을 이제 공천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은데 이미 조금 이제 공천에 대한 전체적으로 신뢰도가 조금 이제 특히 이제 국민의힘 후반으로 갈수록 좀 많이 훼손되고 그러는 잡음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분이 나오실지는 모르겠으나 현역들을 결국은 컷오프하기 위한 말씀하셨다시피 전략공천을 위한 이런 거라고 본다라면은 잡음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아요.

▶ 최진녕 : 다만 짧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국회의원이 300명입니다. 그런데 5곳이라고 하면 1% 1점 몇 % 사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 정도라고 한다고 하면 기존의 어떤 공천에 비유한다고 하면 전략 공천이 굉장히 적은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이 정말 95%, 98% 이상 되는 것이고 아주 적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어떤 정무적 판단의 여지가 있다라고 하면은 그거는 그것을 가지고 어떤 원칙과 예외가 뒤집힌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얼마나 당심이 실린 사람을 정말 국민의 감동이 있는 사람을 추천하느냐 그 결과로서 이 국민투표제에 대한 평가는 갈릴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전종철 : 현역 컷오프가 좀 너무 적다 이런 부분에 대한 압박도 당 입장에서 있었던 것 같고요. 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민주당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이틀 만인가요? 영등포 갑 전략공천 받았습니다. 이 행보는 어떻게 보는지 앞으로 그 지역 판세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 최진녕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민주당에서 비명횡사할 뻔한 국회 부의장을 국민의힘이 긴급 구조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근데 결국 이 부분은 마치 우리 삼국지에서 촉나라 제갈공명이 어떻게 보면 위나라의 장수를 받아서 어떻게 보면 위나라를 찾는 그런 케이스가 될 것 같다.

▷ 전종철 : 제갈공명은 누군가요?

▶ 최진녕 : 지금으로서는 한동훈을 비롯한 비대위원이 될 것 같은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다른 어떻게 보면 구청장 출신 후보를 내고 뭘 하고 또 이재명 대표도 방문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사후 약방문 아닙니까? 비명횡사 후 영등포 약국 방문 아니겠습니까? 이미 1,500명이나 되는 당원들이 탈당을 했어요. 만약에 이게 영등포 전투라고 생각을 해보면 장수와 함께 이 정예군대 1,500명이 지금 탈당해서 거꾸로 어떻게 보면 상대방의 지금 아킬레스건을 다 알면서 지금 그 전투를 한다라고 하면 아무리 천하의 이재명 대표가 가서 독려를 한다 하더라도 조직이 무너진 상태에서 과연 민주당이 탈환할 수가 있는가 제가 봤을 때는 전체적인 판세에 있어가지고는 국민의힘이 훨씬 더 유리한 그런 판세가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미 승부는 났다 이런 말을 또 하더라고요.

▶ 김준일 : 승부는 해봐야 아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번에 콘셉트가 이제 지난번에 민주당이 워낙 대승을 거뒀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에서 경선이나 이런 데서 컷오프되거나 불복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예를 들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원래 민주당인데 탈당해서 이번 남양주에 지금 출마한다라고 하고 있고 그리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이를테면 조정식 사무총장 여기서 컷오프 돼가지고 또 여기서 또 국민의힘 입당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지금 민주당과 싸우고 있다 이런 평가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될지는 봐야 돼요.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되는 게 여기가 대부분이 상당히 민주당 강세 지역이에요. 영등포 갑 같은 경우에는 좀 격전지라고 보는 게 많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상당히 개인기로 좀 돌파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체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실제 막판에 가면 아마 진영 결집이 되면.

▷ 전종철 : 지금 격전지는 영등포 을 말씀하신 거죠. 여의도에 있는.

▶ 김준일 : 영등포 을도. 영등포 갑도 생각보다 이게 그렇게 막 민주당이 엄청 우세 지역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1,500명이 탈당을 했다는 거는 민주당 당원들이 그만큼 김영주의 조직 장악력이 대단했다라는 걸 반증하는 거거든요. 물론 그분들이 그러니까 김영주 부의장이 국민의힘이 입당하니까 다시 복당하신 분도 꽤 있어요. 이 중에서 탈당했던 분들 중에서. 뭐 그렇기는 한데 어쨌든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여기도.

▷ 전종철 :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를 대선 당시 보좌한 권향엽 예비후보가 단수공천 받은 걸 두고 여당은 이제 낙하산 사천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어요. 배우자실 부실장 여러 명 중 1명이었을 뿐인데 무슨 사천이냐며 강하게 반발을 했는데 이제 결국은 이제 권 후보가 나는 경선하겠다 하고 경선 요구했거든요. 이 일련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진녕 : 저는 대선 후보 사모님의 비서실에서 부실장이 여러 명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뭐가 그게 중요하다고 그 부실장이 그렇게 많아요. 근데 알고 봤더니만 실장님은 지금 강동 갑입니까? 을이죠. 을에 지금 이해식 저희 대학 선배님이기도 합니다만 단독 공천을 받았고 부실장님은 어떻게 보면 진보 호남의 어떻게 보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전라도 지역에서 지금 공천을 받은 순천. 하도 많아서 순천 구례 뭐뭐뭐 을이어서 제가 다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만 저는 이걸 보면서 사천의 모범이 아닌가. 공천이 아닌 사천의 모범이 아닌가. 그리고 이게 바로 이핵관 공천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재명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공천 사실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을 검사 공천이라고 하지만 검사 몇 명 공천 받았습니까? 그렇지도 않죠. 그 반면에 그런데 국민들은 오히려 민주당의 공천을 이재명 변호인 공천, 이재명 핵심 관계자 공천이라고 보는 것이죠. 예컨대 이제 본인의 이재명 대표의 어떤 변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균택 검사장이라든가 조상우 변호사님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경선이 다 올라가서 이른바 친명횡제, 비명횡사라고 얘기가 나오는 것이 그거는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은 그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재명 사모님에 대한 부실장이었지 비서도 아니었다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번에 그 컷오프가 된 현역 그 지역에 있는 변호사 출신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한 언론에 그랬어요. 김혜경 여사의 비서였던 사람을 사천하느냐라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어제 뭐라고 했어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그렇게 비서라고 다운표까지 찍었는 한동훈 장관을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선법 위반으로 고소를 한다고 했는데 그 고소를 한다고 하면 똑같은 말에 따르면 지금 현역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로 해서 고소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전종철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좀 격하게 말씀하셨어요.

▶ 최진녕 : 저는 좀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굉장히 민감한 부분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도 하고.

▷ 전종철 : 약간 격앙된 모습을 보였어요.

▶ 김준일 : 격앙된 모습도 좀 억울하다는 게 있어요. 어제 저한테도 민주당 모 인사께서 문자도 보내셨더라고요. 설명을 이제 막 하는 문자를 보낸 거죠. 그래서 이게 굉장히 아킬레스건 같은 거구나. 지금 그리고 가뜩이나 이제 공천 논란이 있는데 이게 조금 기름을 붓는 거 아니냐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민주당의 얘기는 그거예요. 호남 지역에 여성 의원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에 이제 30% 이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감안이 됐다라는 거예요. 여성은 이제 공천을 이제 아예 당규에 그런 것들이 이제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이제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은 잡음이 생긴 거잖아요. 관리를 좀 잘 못했다. 그런 것들을 다 받아들이더라도 그리고 아까 전에 민주당에서도 해명을 했지만은 실제 수행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니고 30년간 당직자고 그리고 이제 인사비서관도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인사비서관이 아니라 전 비서관.

▷ 전종철 : 인사 균형 비서관.

▶ 김준일 : 인사 균형 비서관.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감안이 된 거지 30년 당직자를 이렇게 폄훼할 수가 있느냐 이런 정서들은 있는 거는 맞습니다. 다만 어쨌든 그러니까 논란이 좀 있었던 거 이런 것들은 좀 되짚어봐야 되지 않냐 계속 잡음이 계속 있는 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동안 민주당이 이제 조국 신당과 애써 거리를 둬왔습니다만 어제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예방받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 혁신당이 함께 있다면서 이제 연대 가능성을 시사를 했습니다. 좀 이렇게 바뀐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요?

▶ 최진녕 : 방탄연대 저는 보면서 두 분이 정말 뭐랄까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심조심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사실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 이제 대표죠. 대표 같은 경우에는 2심에서 실형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이 오늘이라도 확정을 할 경우에는 오늘이라도 바로 수감돼야 되는 입장이고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도 지금 각종 지금 사법리스크에 있어서 최근에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실형 5년 선고를 받았고 민주당의 이수진 지역구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판결을 봤더니만 내 판결대로라고 하면 무기징역감이다 뭐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한 표라도 더 얻어가지고 방탄복을 입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라는 그런 상황 속에서 처음에 조국과의 연대는 없다라고 했는데 내가 진짜 연대가 없다고 진짜 연대가 없는 줄 아느냐 이런 식의 어떤 이재명 대표의 특유의 화법이 어제 조국 대표와의 어떤 만남을 통해서 지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의 강을 건넜더니만 조국의 늪에 지금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닌가. 물론 강성 지지자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틀에 봤을 때 과연 그것이 민주당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이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원들의 마음과 이재명 대표의 어떤 어떤 계획과 생각이 조금씩 이제 엇나간다는 그런 어떤 느낌을 지금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방탄 비판하는 거야 저도 비판한 적이 있고 그러니까 그런데 조국 장관은 대법원 지금 판결만 남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방탄을 하죠? 그러니까 수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방탄할 수가 있는 거죠. 불체포 특권. 근데 이거는 조국은 그냥 받으면 끝이에요. 그러니까 징역 2년이 확정되면 그냥 그대로 의원직 상실입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방탄 연대라고 부르는 거는 일단은 사실관계가 틀렸다라는 거를 말씀을 드리고 중요한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선을 그었는데 왜 어제는 조국 대표가 예방을 한 거고 이재명 대표를 왜 여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정확하게.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된다. 그중에 조국 혁신당이 함께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두 가지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의 친문들이 이제 강하게 공천에 반발을 하면서 이탈하고 이러니까 누군가가 이제 좀 손을 잡아야 되는 정치 세력이 필요한데 그중에서 과거에는 선을 그었지만 조국 혁신당하고도 손을 잡아야 될 필요성이 하나가 있는 거고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또 하나는 조국 혁신당의 기본 스탠스가 뭐냐면 어제 조국 대표가 뭐라고 그랬냐면은 전국 지역구에서 1:1 구도를 형성해서 승리하길 빈다라고 이재명 대표한테 얘기를 했어요. 이게 뭐냐면은 우리는 해로운 정당이 아니에요. 민주당에. 이거를 공식적으로 얘기를 한 거거든요.

▷ 전종철 : 표를 깎아 먹지 않겠다.

▶ 김준일 : 지역구에서는 우리는 민주당하고 절대 해서 다자 구도를 해가지고 국민의힘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 테니까 비례만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한 거고 여기에 화답을 한 겁니다. 이제 문제는 뭐냐면은 2020년 총선에서는 그때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의 지금 조국 혁신당 같은 포지션인데 강하게 선을 그었어요. 여기 자매정당 아니고 여기랑 합당도 없고 절대 표 주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제스처를 취함으로 인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상당히 불편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조국 혁신당으로 데리고 가겠다. 그러면 더불어민주연합이 이제 비례 정당이 상당히 이제 표가 좀 그러니까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감안을 하고서도 이렇게까지 지금 해야 되는 필요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최진녕 :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아까 팩트 체크라고 했는데 일단 방탄복 입으면 대법원이 판결을 안 합니다. 실제 김명수 대법원 사례에서 국민의힘 그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 가니까 6개월도 안 돼서 선고를 해서 배지를 뗀 적이 있고 그 반면에 윤미향 의원을 비롯해서 지금 그 당시 여권 후보들한테 같은 경우에는 길어서 대법원에서 2년 6개월 이상 판결 선고를 안 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거 바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 김준일 : 지금 보수 정부에 지금 대법원도 지금 윤석열 정부가 임명했는데 그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 전종철 :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근데 처음에는 이제 조국 전 장관이 정치권에 입문한다고 그럴 때 과연 될까, 진짜 할까 뭐 이런 우려가 있어서 이미 정치권 중앙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포인트가 하나 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눈이 있는 게 이재명 사법리스크에다가 조국 사법 리스크까지 추가한다. 이거 중도층 다 이탈하면 어떡하지 이런 부분의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조국은 사법 리스크라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이게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사법 리스크가 맞는데 조국은 이미 2심까지 해서 2년까지 확정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확정이라기보다는 이제 판결이 나왔고 대법원에서는 이제 법률에 보는 거니까 변호사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웬만하면.

▷ 전종철 : 오히려 사법 리스크라기보다는 불공정 리스크 이런 건가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이미 다 국민들의 판단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나는 윤석열 정부가 너무 이 검찰 정권이 싫으니까 하겠다는 분들이 있는 거니까 이게 사법 리스크 더하기 사법 리스크로 보는 거는 조금 제가 보기에는 정확한 분석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누가 더 싫어 게임이 됐어요 이번 총선은. 그러니까 윤석열이 더 싫어 아니면 이재명이 더 싫어 거기에 조국이 더 싫어 아니면 박근혜 적폐 세력이 더 싫어 이런 식으로 약간 유권자들한테 강요하는 이렇게 대해서 진영 결집이 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 최진녕 :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이번 총선 전략이 민주당 승리 전략이 아니고 이재명 방탄 전략 이재명 8월 이 당권 확보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까? 이기려고 한다고 하면 과연 이렇게 조국의 강을 건너는 것을 넘어서 조국 늪으로 계속 들어가야겠습니까? 조국을 향하여 연대? 이거는 거의 뭐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들어간다라고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점은 이미 벌써 수도권에서 지지율로서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는데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몫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으로 갈게요. 민주당 공천에서 제가 보기엔 오늘이 되게 중요한 날인 것 같아요. 홍영표 의원이 이제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 경선 결과 발표가 있습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 이런 분들 쭉 전국적으로 경선 발표가 있는데 특히 현역 하위 10%, 20% 이제 패널티를 먹고 경선을 치른 분들이 있어요. 뭐 박용진이라든지 윤영찬이라든지 김한정이라든지 이분들 결과가 되게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준일 : 특히 이제 박용진 의원이 오늘 발표가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분들도 중요하겠지만 박용진 의원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장 국민들이 조금 납득이 안 되는 게 어떻게 박용진이 하위 10%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이게 다만 이제 세력 그분들이 그렇다고 집단으로 탈당하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이제 제한적이기는 하겠지만 민주당의 온건 지지자들이 상당히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최진녕 : 저도 거의 비슷한 생각입니다.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마 지난 일주일 동안 문자를 저도 한 10개 이상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절박하게 무릎 꿇고 호소한다 이런 식의 표현을 있었는데 만약에 박용진 의원까지도 이제 컷오프가 된다면 그러면 서울에서 민주당이 상당 부분 중도층의 감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금 당직에 있는 사람들도 조마조마하게 이겨도 한숨을 어떻게 보면 한숨을 지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봅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김준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진녕 : 고맙습니다.

▶ 김준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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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김준일 시사평론가 & 최진녕 변호사 - “윤곽 드러난 총선 대진표”
    • 입력 2024-03-06 14:09:15
    전격시사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한 주의 가운데에서 뜨거운 정치 현안을 본격적으로 토론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만나는 본격 토론 최진녕 변호사,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준일 : 안녕하세요?

▶ 최진녕 : 반갑습니다. 최진녕입니다.

▷ 전종철 : 지금 이 코너에 처음이시죠?

▶ 최진녕 : 사실 예전에 최진녕이 안녕하게 사는 법이라는 코너로 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벌써 오래됐죠. 한참 법률 관련해서 방송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전종철 : 하셨었군요. 국민의힘이 어제 추가 공천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 서초 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돼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서초 을 공천 결과 그리고 맞대결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진녕 : 정치신인 대 3선 원내대표의 대결 뭐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서초동이라는 게 여기 딱 저희 법률사무소도 있습니다만 서초동 하면 법조타운으로 대변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서초 을 같은 경우에는 법조타운뿐만 아니고 양재동 저 멀리 원지동 이런 데로 해서 아마 제가 알기로는 강남에서 그러니까 서울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일 겁니다. 그리고 또 의미가 있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사저인 또 아파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지금까지 1990년 이후에 단 한 번도 이 보수로부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탈환해 본 적이 없는 그런 곳에서 이 원내대표를 등판시킨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민주당에 뺏어올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뺏어오기는 어렵다 대신에 선전할 가능성은 높다 이렇게 평가할 것 같습니다. 서초 갑은 사실 굉장히 보수적이지만 서초 을은 지난번 총선에서 박경미 전 의원이 한 45% 정도 득표했는 전력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거기다 더 체급을 높인 원내대표를 등판시킴으로써 적어도 완전히 탈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질적 득표율에서는 좋은 성적표를 내겠다. 이 정도의 어떤 목표가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 사무실 밖으로 보면 항상 이 홍영표 원내대표의 플래카드 사진이 보이는데 얼마나 선전할지 그게 오히려 포인트가 아닌가 봅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이제 우리 최 변호사님이 잘 설명해 주셨으니 저는 다른 포인트로 얘기를 하자면 제가 사람의 외모를 품평을 하는 사람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보면 잘생김 대결이 됐다. 미남 대결이 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굉장히 이제 이미지가 굉장히 부드럽고 좀 호감형이잖아요. 신동욱 앵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이제 SBS에서 TV조선 이제 앵커를 하면서 굉장히 좀 풍채도 굉장히 키도 커요. 이렇게 덩치도 크시고 하여간 그런 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그런데 이제 제가 주목하는 거는 이 강남 3구에만 TV조선 앵커가 2명이 들어왔습니다. 송파 갑에 이제 박정훈 앵커가 들어오고 이렇게 들어왔어요. 이번에 이제. 그래서 국민의힘에게 TV조선이란 무엇인가 저는 뭐 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굉장히. 그러니까 같은 앵커였는데 호준석 앵커는 구로로 갔거든요. 완전 험지예요. 거기는. 이인영 의원하고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그러는데 양지에 이렇게 하는 이렇게 배려를 하는구나 뭐 이런 거가 좀 눈에 띄었어요.

▷ 전종철 : YTN 험지, TV조선은 양지 이렇게 또 새로운 시각에서 봐주셨어요 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대구 달서 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지근거리에서 모신 유영하 변호사 단수 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어요. 아침까지 길게 논의했다. 정무적 판단이 들어갔다. 유영하 변호사 단수 공천 의미가 무엇일까요?

▶ 최진녕 : 저는 사실 유영하 변호사님하고 같은 건물에서 또 근무도 했고 또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저희 형님같이 고향 선배님이시고 친하게 지냈는데요. 며칠 전에 전화를 했더니 그 말씀하시더라고요.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싸우고 있다. 그만큼 사실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윤핵관 내지 준윤핵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에 상당히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달서 갑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예비후보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만큼 홍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그런 관계를 알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죠. 예비 후보들이 사실상 거의 없을 정도로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어떻게 보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뒤에 유영하 변호사님이 나오셨죠. 그리고 또 유 변호사님이 출마 선언하기 직전에 이제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본인의 회고록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거기에 유일하게 우리 유 변호사님을 자리에 앉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뭐라고 했는지 저도 그 자리에 있어서 생생한데요. 앞으로 나는 정치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앞으로 내가 계획하고 했던 부분을 이어서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그 누군가가 알고 봤더니만 유영하 변호사였다라고 보는 것이 지금 맞은 것 같은데 다만 홍석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평가를 해서 수치화돼서 그걸로 이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공관위원장님도 일부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라는 말씀을 남김으로써 약간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지금 홍석준 의원님께서 또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겠다라고 예고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지금 시스템 공천과 관련해서 문제 제기가 될지 조금 지켜봐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두 가지를 봐야 될 것 같아요. 하나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방문도 하고 그러면서 소위 말해서 이제 보수 대통합을 시도를 했다라는 거잖아요. 그거의 연장선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우리가 뒤에도 얘기하겠지만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하고 만났잖아요.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이제 조국의 강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고 있고 한쪽에서는 탄핵의 강을 다시 거슬러 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이제 홍석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TK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이제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 3명이서 가장 먼저 이제 뛰어든 사람들이고 도왔던 사람이고 그게 이만희, 정의용, 홍석준 이 3명이에요.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개국공신입니다. 상당히 이제 진짜 박근혜에 밀렸다, 개국공신이. 이렇게 그 정도로 사실은 보수 대통합이 지금 절실하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석준 의원은 본인이 공천받는 것에 대해서 별로 걱정을 안 하셨다고 주변에 얘기하고 다녔는데 최근에 지금 기류가 굉장히 급변했다 이렇게 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그래서 이분들을 이제 수도권 험지에 전략공천하는 방안들도 지금 검토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 등 전국 5곳에서 국민추천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추천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 최진녕 : 국민추천제가 도대체 무엇이냐 뭐 이런 얘기가 있죠.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대부분 다 보수의 성지다라고 할 수 있는 강남이라든가 아니면 대구 뭐 이렇게 지금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추천제라고 얘기하지만 그러니까 누구도 다 추천할 수 있고 제3자도 추천할 수 있고 또 서류도 간편하게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현지의 어떤 주민들은 국민추천제라라고 쓰고 전략공천이라고 읽는 그런 분위기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현역 의원들을 배려한다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 지역에 나와 있는 예비 후보들에 대한 불신임이다 이렇게 굉장히 지금 느끼고 있어서 지금까지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부분에서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케이스가 적었는데 아마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 예비 후보님들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국민 공천을 한다라고 했을 때에 과연 그분들이 국민 공천에 신청을 할 것인지 그러지 않고 정말 탈당해서 흰옷 입고 정말 반기를 들 것인지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아마 그 공관위에서도 이 부분이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상당히 시간을 끌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상 지역을 굉장히 좁혔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과는 내겠습니다만 잡음 내지 뒤에 어떤 그 후폭풍이 조금 있을 가능성은 저는 있다고 예측을 해봅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큰 소득이 없을 것 같아요. 일단은 이 국민추천제를 둘러싼 혼선이 처음에는 국민 추천제를 한다고 하니까 이거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거야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얘기를 하고 몇 명을 할 것이냐 해가지고 처음에는 두 자릿수 얘기까지 나오다가 엊그저께는 2곳에서 3곳 얘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또 5곳이 됐어요. 2곳, 3곳 가지고 되겠어 그러니까 또 5곳으로 늘리고 이게 시스템 공천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는 너무 오락가락하고 있고 이제 조금 불만들이 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고 여기에 이제 소위 말해서 감동이 없는 공천이다라는 거에 이제 반대로 이제 우리가 여기에서 좀 정치 신인들이나 청년들 뭐 이렇게 소수자들을 이제 공천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은데 이미 조금 이제 공천에 대한 전체적으로 신뢰도가 조금 이제 특히 이제 국민의힘 후반으로 갈수록 좀 많이 훼손되고 그러는 잡음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분이 나오실지는 모르겠으나 현역들을 결국은 컷오프하기 위한 말씀하셨다시피 전략공천을 위한 이런 거라고 본다라면은 잡음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아요.

▶ 최진녕 : 다만 짧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국회의원이 300명입니다. 그런데 5곳이라고 하면 1% 1점 몇 % 사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 정도라고 한다고 하면 기존의 어떤 공천에 비유한다고 하면 전략 공천이 굉장히 적은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이 정말 95%, 98% 이상 되는 것이고 아주 적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어떤 정무적 판단의 여지가 있다라고 하면은 그거는 그것을 가지고 어떤 원칙과 예외가 뒤집힌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얼마나 당심이 실린 사람을 정말 국민의 감동이 있는 사람을 추천하느냐 그 결과로서 이 국민투표제에 대한 평가는 갈릴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전종철 : 현역 컷오프가 좀 너무 적다 이런 부분에 대한 압박도 당 입장에서 있었던 것 같고요. 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민주당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이틀 만인가요? 영등포 갑 전략공천 받았습니다. 이 행보는 어떻게 보는지 앞으로 그 지역 판세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 최진녕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민주당에서 비명횡사할 뻔한 국회 부의장을 국민의힘이 긴급 구조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근데 결국 이 부분은 마치 우리 삼국지에서 촉나라 제갈공명이 어떻게 보면 위나라의 장수를 받아서 어떻게 보면 위나라를 찾는 그런 케이스가 될 것 같다.

▷ 전종철 : 제갈공명은 누군가요?

▶ 최진녕 : 지금으로서는 한동훈을 비롯한 비대위원이 될 것 같은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다른 어떻게 보면 구청장 출신 후보를 내고 뭘 하고 또 이재명 대표도 방문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사후 약방문 아닙니까? 비명횡사 후 영등포 약국 방문 아니겠습니까? 이미 1,500명이나 되는 당원들이 탈당을 했어요. 만약에 이게 영등포 전투라고 생각을 해보면 장수와 함께 이 정예군대 1,500명이 지금 탈당해서 거꾸로 어떻게 보면 상대방의 지금 아킬레스건을 다 알면서 지금 그 전투를 한다라고 하면 아무리 천하의 이재명 대표가 가서 독려를 한다 하더라도 조직이 무너진 상태에서 과연 민주당이 탈환할 수가 있는가 제가 봤을 때는 전체적인 판세에 있어가지고는 국민의힘이 훨씬 더 유리한 그런 판세가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전종철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미 승부는 났다 이런 말을 또 하더라고요.

▶ 김준일 : 승부는 해봐야 아는 거고요. 그러니까 이번에 콘셉트가 이제 지난번에 민주당이 워낙 대승을 거뒀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에서 경선이나 이런 데서 컷오프되거나 불복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예를 들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원래 민주당인데 탈당해서 이번 남양주에 지금 출마한다라고 하고 있고 그리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이를테면 조정식 사무총장 여기서 컷오프 돼가지고 또 여기서 또 국민의힘 입당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지금 민주당과 싸우고 있다 이런 평가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될지는 봐야 돼요.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되는 게 여기가 대부분이 상당히 민주당 강세 지역이에요. 영등포 갑 같은 경우에는 좀 격전지라고 보는 게 많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상당히 개인기로 좀 돌파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체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실제 막판에 가면 아마 진영 결집이 되면.

▷ 전종철 : 지금 격전지는 영등포 을 말씀하신 거죠. 여의도에 있는.

▶ 김준일 : 영등포 을도. 영등포 갑도 생각보다 이게 그렇게 막 민주당이 엄청 우세 지역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1,500명이 탈당을 했다는 거는 민주당 당원들이 그만큼 김영주의 조직 장악력이 대단했다라는 걸 반증하는 거거든요. 물론 그분들이 그러니까 김영주 부의장이 국민의힘이 입당하니까 다시 복당하신 분도 꽤 있어요. 이 중에서 탈당했던 분들 중에서. 뭐 그렇기는 한데 어쨌든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여기도.

▷ 전종철 :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를 대선 당시 보좌한 권향엽 예비후보가 단수공천 받은 걸 두고 여당은 이제 낙하산 사천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어요. 배우자실 부실장 여러 명 중 1명이었을 뿐인데 무슨 사천이냐며 강하게 반발을 했는데 이제 결국은 이제 권 후보가 나는 경선하겠다 하고 경선 요구했거든요. 이 일련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진녕 : 저는 대선 후보 사모님의 비서실에서 부실장이 여러 명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뭐가 그게 중요하다고 그 부실장이 그렇게 많아요. 근데 알고 봤더니만 실장님은 지금 강동 갑입니까? 을이죠. 을에 지금 이해식 저희 대학 선배님이기도 합니다만 단독 공천을 받았고 부실장님은 어떻게 보면 진보 호남의 어떻게 보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전라도 지역에서 지금 공천을 받은 순천. 하도 많아서 순천 구례 뭐뭐뭐 을이어서 제가 다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만 저는 이걸 보면서 사천의 모범이 아닌가. 공천이 아닌 사천의 모범이 아닌가. 그리고 이게 바로 이핵관 공천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재명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공천 사실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을 검사 공천이라고 하지만 검사 몇 명 공천 받았습니까? 그렇지도 않죠. 그 반면에 그런데 국민들은 오히려 민주당의 공천을 이재명 변호인 공천, 이재명 핵심 관계자 공천이라고 보는 것이죠. 예컨대 이제 본인의 이재명 대표의 어떤 변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균택 검사장이라든가 조상우 변호사님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경선이 다 올라가서 이른바 친명횡제, 비명횡사라고 얘기가 나오는 것이 그거는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은 그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재명 사모님에 대한 부실장이었지 비서도 아니었다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번에 그 컷오프가 된 현역 그 지역에 있는 변호사 출신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한 언론에 그랬어요. 김혜경 여사의 비서였던 사람을 사천하느냐라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어제 뭐라고 했어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그렇게 비서라고 다운표까지 찍었는 한동훈 장관을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선법 위반으로 고소를 한다고 했는데 그 고소를 한다고 하면 똑같은 말에 따르면 지금 현역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로 해서 고소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전종철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좀 격하게 말씀하셨어요.

▶ 최진녕 : 저는 좀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굉장히 민감한 부분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도 하고.

▷ 전종철 : 약간 격앙된 모습을 보였어요.

▶ 김준일 : 격앙된 모습도 좀 억울하다는 게 있어요. 어제 저한테도 민주당 모 인사께서 문자도 보내셨더라고요. 설명을 이제 막 하는 문자를 보낸 거죠. 그래서 이게 굉장히 아킬레스건 같은 거구나. 지금 그리고 가뜩이나 이제 공천 논란이 있는데 이게 조금 기름을 붓는 거 아니냐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민주당의 얘기는 그거예요. 호남 지역에 여성 의원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에 이제 30% 이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감안이 됐다라는 거예요. 여성은 이제 공천을 이제 아예 당규에 그런 것들이 이제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을 이제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은 잡음이 생긴 거잖아요. 관리를 좀 잘 못했다. 그런 것들을 다 받아들이더라도 그리고 아까 전에 민주당에서도 해명을 했지만은 실제 수행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니고 30년간 당직자고 그리고 이제 인사비서관도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인사비서관이 아니라 전 비서관.

▷ 전종철 : 인사 균형 비서관.

▶ 김준일 : 인사 균형 비서관.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감안이 된 거지 30년 당직자를 이렇게 폄훼할 수가 있느냐 이런 정서들은 있는 거는 맞습니다. 다만 어쨌든 그러니까 논란이 좀 있었던 거 이런 것들은 좀 되짚어봐야 되지 않냐 계속 잡음이 계속 있는 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동안 민주당이 이제 조국 신당과 애써 거리를 둬왔습니다만 어제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예방받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 혁신당이 함께 있다면서 이제 연대 가능성을 시사를 했습니다. 좀 이렇게 바뀐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요?

▶ 최진녕 : 방탄연대 저는 보면서 두 분이 정말 뭐랄까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심조심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사실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 이제 대표죠. 대표 같은 경우에는 2심에서 실형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이 오늘이라도 확정을 할 경우에는 오늘이라도 바로 수감돼야 되는 입장이고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도 지금 각종 지금 사법리스크에 있어서 최근에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실형 5년 선고를 받았고 민주당의 이수진 지역구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판결을 봤더니만 내 판결대로라고 하면 무기징역감이다 뭐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한 표라도 더 얻어가지고 방탄복을 입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라는 그런 상황 속에서 처음에 조국과의 연대는 없다라고 했는데 내가 진짜 연대가 없다고 진짜 연대가 없는 줄 아느냐 이런 식의 어떤 이재명 대표의 특유의 화법이 어제 조국 대표와의 어떤 만남을 통해서 지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의 강을 건넜더니만 조국의 늪에 지금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닌가. 물론 강성 지지자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틀에 봤을 때 과연 그것이 민주당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이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원들의 마음과 이재명 대표의 어떤 어떤 계획과 생각이 조금씩 이제 엇나간다는 그런 어떤 느낌을 지금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방탄 비판하는 거야 저도 비판한 적이 있고 그러니까 그런데 조국 장관은 대법원 지금 판결만 남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방탄을 하죠? 그러니까 수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방탄할 수가 있는 거죠. 불체포 특권. 근데 이거는 조국은 그냥 받으면 끝이에요. 그러니까 징역 2년이 확정되면 그냥 그대로 의원직 상실입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방탄 연대라고 부르는 거는 일단은 사실관계가 틀렸다라는 거를 말씀을 드리고 중요한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선을 그었는데 왜 어제는 조국 대표가 예방을 한 거고 이재명 대표를 왜 여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정확하게.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된다. 그중에 조국 혁신당이 함께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두 가지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의 친문들이 이제 강하게 공천에 반발을 하면서 이탈하고 이러니까 누군가가 이제 좀 손을 잡아야 되는 정치 세력이 필요한데 그중에서 과거에는 선을 그었지만 조국 혁신당하고도 손을 잡아야 될 필요성이 하나가 있는 거고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또 하나는 조국 혁신당의 기본 스탠스가 뭐냐면 어제 조국 대표가 뭐라고 그랬냐면은 전국 지역구에서 1:1 구도를 형성해서 승리하길 빈다라고 이재명 대표한테 얘기를 했어요. 이게 뭐냐면은 우리는 해로운 정당이 아니에요. 민주당에. 이거를 공식적으로 얘기를 한 거거든요.

▷ 전종철 : 표를 깎아 먹지 않겠다.

▶ 김준일 : 지역구에서는 우리는 민주당하고 절대 해서 다자 구도를 해가지고 국민의힘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 테니까 비례만 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한 거고 여기에 화답을 한 겁니다. 이제 문제는 뭐냐면은 2020년 총선에서는 그때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의 지금 조국 혁신당 같은 포지션인데 강하게 선을 그었어요. 여기 자매정당 아니고 여기랑 합당도 없고 절대 표 주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제스처를 취함으로 인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상당히 불편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조국 혁신당으로 데리고 가겠다. 그러면 더불어민주연합이 이제 비례 정당이 상당히 이제 표가 좀 그러니까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감안을 하고서도 이렇게까지 지금 해야 되는 필요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최진녕 :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아까 팩트 체크라고 했는데 일단 방탄복 입으면 대법원이 판결을 안 합니다. 실제 김명수 대법원 사례에서 국민의힘 그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 가니까 6개월도 안 돼서 선고를 해서 배지를 뗀 적이 있고 그 반면에 윤미향 의원을 비롯해서 지금 그 당시 여권 후보들한테 같은 경우에는 길어서 대법원에서 2년 6개월 이상 판결 선고를 안 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거 바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 김준일 : 지금 보수 정부에 지금 대법원도 지금 윤석열 정부가 임명했는데 그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 전종철 :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근데 처음에는 이제 조국 전 장관이 정치권에 입문한다고 그럴 때 과연 될까, 진짜 할까 뭐 이런 우려가 있어서 이미 정치권 중앙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포인트가 하나 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눈이 있는 게 이재명 사법리스크에다가 조국 사법 리스크까지 추가한다. 이거 중도층 다 이탈하면 어떡하지 이런 부분의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조국은 사법 리스크라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이게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사법 리스크가 맞는데 조국은 이미 2심까지 해서 2년까지 확정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확정이라기보다는 이제 판결이 나왔고 대법원에서는 이제 법률에 보는 거니까 변호사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웬만하면.

▷ 전종철 : 오히려 사법 리스크라기보다는 불공정 리스크 이런 건가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이미 다 국민들의 판단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나는 윤석열 정부가 너무 이 검찰 정권이 싫으니까 하겠다는 분들이 있는 거니까 이게 사법 리스크 더하기 사법 리스크로 보는 거는 조금 제가 보기에는 정확한 분석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누가 더 싫어 게임이 됐어요 이번 총선은. 그러니까 윤석열이 더 싫어 아니면 이재명이 더 싫어 거기에 조국이 더 싫어 아니면 박근혜 적폐 세력이 더 싫어 이런 식으로 약간 유권자들한테 강요하는 이렇게 대해서 진영 결집이 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 최진녕 :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이번 총선 전략이 민주당 승리 전략이 아니고 이재명 방탄 전략 이재명 8월 이 당권 확보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까? 이기려고 한다고 하면 과연 이렇게 조국의 강을 건너는 것을 넘어서 조국 늪으로 계속 들어가야겠습니까? 조국을 향하여 연대? 이거는 거의 뭐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들어간다라고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점은 이미 벌써 수도권에서 지지율로서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는데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몫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으로 갈게요. 민주당 공천에서 제가 보기엔 오늘이 되게 중요한 날인 것 같아요. 홍영표 의원이 이제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 경선 결과 발표가 있습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 이런 분들 쭉 전국적으로 경선 발표가 있는데 특히 현역 하위 10%, 20% 이제 패널티를 먹고 경선을 치른 분들이 있어요. 뭐 박용진이라든지 윤영찬이라든지 김한정이라든지 이분들 결과가 되게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준일 : 특히 이제 박용진 의원이 오늘 발표가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분들도 중요하겠지만 박용진 의원이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장 국민들이 조금 납득이 안 되는 게 어떻게 박용진이 하위 10%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이게 다만 이제 세력 그분들이 그렇다고 집단으로 탈당하거나 그러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이제 제한적이기는 하겠지만 민주당의 온건 지지자들이 상당히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최진녕 : 저도 거의 비슷한 생각입니다.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아마 지난 일주일 동안 문자를 저도 한 10개 이상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절박하게 무릎 꿇고 호소한다 이런 식의 표현을 있었는데 만약에 박용진 의원까지도 이제 컷오프가 된다면 그러면 서울에서 민주당이 상당 부분 중도층의 감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금 당직에 있는 사람들도 조마조마하게 이겨도 한숨을 어떻게 보면 한숨을 지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봅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김준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진녕 : 고맙습니다.

▶ 김준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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